2-70 不是師法而好自用은 譬之是猶以盲辨色하고 以聾辨聲也하니 舍亂妄無爲也니라
스승과 예법을 인정하지 않고 제멋대로 하기를 좋아하는 것은, 곧 장님의 눈으로 색깔을 구분하고 귀머거리의 귀로 소리를 구분하려는 것과 같으니, 혼란스럽고 황당한 사람이 아니면 하지 않는다.
注
양경주楊倞注 : ‘사舍’는 제외한다는 뜻이다.
혼란스럽고 황당한 사람을 제외하고 누가 이런 짓을 하려 들겠는가.
○ 왕염손王念孫 : ‘사난망무위舍亂妄無爲’는 하는 행위가 모두 혼란스럽고 황당할 뿐임을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