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荀子集解(1)

순자집해(1)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순자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5-75 故君子之於 志好之하고 行安之하고 樂言之
故君子必辯하니라
謂能談說也
○ 王引之曰 故君子之於言也 當爲善이라
善字本作𦎍하니 脫其半而爲言하고 又涉上下文言字而誤也
志好之 行安之 樂言之 三之字 皆指善而言이라
下文云 凡人莫不好言이나 而君子爲甚이라하니注+此句凡兩見이라 是其明證矣
下文又云 故君子之行仁也無厭하여 志好之하고 行安之하고 樂言之
故君子必辯이라하니注+今本故下衍言字 辯見前이라 即所謂善也
今本善作言하니 則下文三之字皆義不可通이라


그러므로 군자는 옛 성군의 말씀에 대해 마음으로부터 그것을 좋아하고 행동으로 그것을 지키고 즐겁게 그것을 설명한다.
그래서 군자는 반드시 말을 잘한다.
양경주楊倞注 : ‘’은 말을 잘하는 것을 이른다.
왕인지王引之 : ‘고군자지어언야故君子之於言也’의 ‘’은 마땅히 ‘’이 되어야 한다.
’자는 본디 ‘𦎍’으로 되어 있었는데, 그 반쪽이 탈락되어 ‘’이 되었고, 또 위아래 글의 ‘’자와 연관되어 잘못되었을 것이다.
지호지志好之 행안지行安之 낙언지樂言之’의 세 ‘’자는 모두 ‘’을 가리켜 말한 것이다.
아래 글에 “범인막불호언기소선凡人莫不好言其所善 이군자위심而君子爲甚”이라고 하였으니,注+이 문구는 모두 두 번 보인다. 이것이 그 확실한 증거이다.
아래 글에 또 “그러므로 군자가 을 행할 적에 싫증이 나지 않아 마음으로부터 그것을 좋아하고 행동으로 그것을 지키고 즐겁게 그것을 설명한다.
그래서 군자는 반드시 말을 잘한다.[故君子之行仁也無厭 志好之 行安之 樂言之 故君子必辯]”라고 하였으니,注+지금 판본에는 ‘’ 밑에 ‘’자가 잘못 덧붙여졌다. 이에 관한 설명은 앞에 보인다.’은 곧 이른바 ‘’이다.
지금 판본에는 ‘’이 ‘’으로 되어 있으니, 아래 글의 세 ‘’자가 모두 뜻이 통하지 않는다.


역주
역주1 : 王引之는 ‘善’의 오자라고 하면서 ‘仁’의 뜻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하였으나, 鍾泰‧包遵信‧王天海 등은 그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역자도 王引之의 설을 따르지 않고 옛 성군의 말씀으로 번역하였다.
역주2 其所善 : 王引之의 설대로라면 ‘그 善으로 여기는 바를’이라고 해야 할 것이나, 楊倞의 주에 따라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이라고 번역하였다.

순자집해(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