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0 全道德하고 致隆高하며 綦文理하여 一天下하고 振毫末하여
注
○先謙案 言雖毫末之微라도 必振而起之라 正論篇云 一物失稱이면 亂之端也라하니 此荀子論治之要라
도道와 덕德을 온전히 보전하고 나라를 다스리는 최상의 정책을 도출하며, 예의禮義의 제도가 완벽한 경지에 도달하게 하여 천하를 하나로 통일하고 미세한 일까지도 적발해냄으로써
注
○선겸안先謙案:비록 털끝만 한 작은 일이라도 반드시 분발하여 제대로 챙기는 것을 말한다. 〈정론편正論篇〉에 “한 가지 일이라도 정당하게 처리되지 않는다면 이것이 곧 화란의 시발점이다.[일물실칭 난지단야一物失稱 亂之端也]”라고 하였으니, 이것이 곧 순자荀子가 나라를 다스리는 도를 논하는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