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隣
은 近也
라 百姓淺見
하여 不能識其所近
이어든 況能識其深乎
아 所謂
者也
라
郝懿行曰 淺然
은 當依大戴記
하여 作淡然
이라 此言百姓不識不知
하여 謂
耳
라
백성들이 냉담하여 그가 누구를 친애하는가를 알지 못합니다.
注
양경주楊倞注:인隣은 가깝다는 뜻이다. 백성은 식견이 얕아 그 가까운 부분도 모르는데 하물며 그 깊은 부분을 알겠는가. 이른바 “〈일반 백성은〉 매일 〈음양陰陽의〉 도를 접촉하면서도 그런 줄을 모른다.”라는 경우이다.
○ 노문초盧文弨:천연淺然은 ≪대대례기大戴禮記≫에 ‘담연淡然’으로 되어 있다.
학의행郝懿行:천연淺然은 마땅히 ≪대대례기≫에 의거하여 ‘담연淡然’으로 되어야 한다. 여기서는 백성들은 그것을 느끼거나 알지 못하여 ‘황제의 힘이 나에게 무슨 영향이 있는가.’라고 생각한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