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南郭惠子는 未詳其姓名이니 蓋居南郭하여 因以爲號라 莊子에 有南郭子綦라 夫子는 孔子也라 雜은 謂賢不肖相雜而至라
○ 盧文弨曰 尙書大傳略說엔 作東郭子思하고 說苑雜言篇엔 作東郭子惠라
“부자夫子(공자孔子)의 문하는 어째서 그처럼 혼잡합니까?”
注
양경주楊倞注:남곽혜자南郭惠子는 그 성명을 알 수 없으니, 아마도 남곽南郭에 살아 이 때문에 그렇게 불렀을 것이다. ≪장자莊子≫에 남곽자기南郭子綦가 있다. 부자夫子는 공자孔子이다. 잡雜은 현자賢者와 불초不肖한 사람이 서로 뒤섞여 찾아온 것을 이른다.
○ 노문초盧文弨:〈남곽혜자南郭惠子가〉 ≪상서대전尙書大傳≫ 〈약설略說〉에는 ‘동곽자사東郭子思’로 되어 있고, ≪설원說苑≫ 〈잡언편雜言篇〉에는 ‘동곽자혜東郭子惠’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