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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3)

순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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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1-231 朝廷必將隆禮義而審貴賤이니 若是 則士大夫莫不敬節死制者矣리라
忠義 職分이라
○盧文弨曰 敬節 元刻作貴節이라
王引之曰 敬 當作敄 敄與務 古字通注+說文 彊也라하고 爾雅 彊也라하니라 敄與敬 字相似而誤이라 務節 謂以節操爲務也
曲禮曰 士死制라하니 務節與死制同義 下文云 士大夫務節死制라하니 是其證이라
今本作敬節하니 則於義疏矣 元刻作貴節者 以意改之耳


조정에서는 반드시 예의禮義를 존중하여 신분의 귀천을 명확히 할 것이니, 그렇게 되면 사대부士大夫들은 누구나 절개를 중시하고 법으로 규정한 책임을 위해 몸을 바칠 것이다.
양경주楊倞注은 충의이고, 는 직분이다.
노문초盧文弨경절敬節원각본元刻本에 ‘귀절貴節’로 되어 있다.
왕인지王引之:‘’은 마땅히 ‘’로 되어야 하니, ‘’와 ‘’는 옛 글자에 통용하였다.注+설문해자說文解字≫에 “는 ‘(힘쓰다)’의 뜻이다.”라 하고, ≪이아爾雅≫에 “는 ‘’의 뜻이다.”라고 하였다. ‘’와 ‘’은 글자가 서로 비슷하여 잘못된 것이다. 무절務節은 절조에 힘쓰는 것을 이른다.
예기禮記≫ 〈곡례 하曲禮 下〉에 “사사제士死制(선비는 법으로 규정한 책임을 위해 죽는다.)”라 하였으니, ‘무절務節’과 ‘사제死制’는 같은 뜻이다. 아래 글(11-236)에 “사대부무절사제士大夫務節死制(사대부士大夫들이 절개를 중시하고 법으로 규정한 책임을 위해 몸을 바쳐야 한다.)”라 하였으니, 이것이 그 증거이다.
오늘날 판본에는 ‘경절敬節’로 되어 있으니, 의미로 볼 때 엉성하다. 원각본元刻本에 ‘귀절貴節’로 되어 있는 것은 자의적으로 고친 것일 뿐이다.



순자집해(3) 책은 2021.01.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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