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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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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1-101 處一 하고 養一之微 榮矣而未知
謂心一也 危之 當爲之危 謂不自安이니 戒懼之謂也 謂迫側이니 亦充滿之義
精妙也 處心之危 言能戒懼하며 兢兢業業하여 終使之安也
養心之微 謂養其未萌하여 不使異端亂之也 處心之危有形이라 故其榮滿側可知也
養心之微無形이라 故雖榮而未知 言舜之爲治 養其未萌也
○王念孫曰 成相篇云 思乃精하면 志之榮하고 好而壹之 神以成이라하고 賦篇云 血氣之精也 志意之榮也라하니 四榮字竝同義


마음이 도에 전일하는 원칙을 고수하여 〈사욕의 위험을〉 경계하고 두려워하면 그 영예가 충만하게 되고 마음이 도에 전일하는 덕을 배양하여 정밀하고 오묘한 경지에 이르면 영예를 얻더라도 그런 줄을 의식하지 못한다.
楊倞注은 마음이 전일한 것을 이른다. ‘危之’는 마땅히 ‘之危’로 되어야 한다. 는 스스로 편안히 여기지 않는 것을 이르니, 〈사욕의 위험을〉 경계하고 두려워한다는 말이다. 은 압박하는 것을 이르니, 이 또한 충만하다는 뜻이다.
는 정밀하고 오묘하다는 뜻이다. 마음가짐을 경계하고 두렵게 한다는 것은 능히 〈사욕의 위험을〉 경계하고 두려워하며 신중하고 조심함으로써 결국 자기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을 말하고,
마음의 덕을 배양하기를 정밀하고 오묘하게 한다는 것은 마음의 싹이 움트기 전에 덕을 배양함으로써 異端이 자기 마음을 어지럽히지 않게 하는 것을 이른다. 마음가짐을 경계하고 두렵게 한다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형체가 있기 때문에 그 영예가 충만하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마음의 덕을 배양하기를 정밀하고 오묘하게 한다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형체가 없기 때문에 비록 영예를 얻더라도 의식하지 못한다. 이 천하를 다스리는 방법은 마음의 싹이 움트기 전에 덕을 배양한 것이라는 것을 말한다.
王念孫:〈成相篇〉에 “思乃精 志之榮 好而壹之 神以成(사고가 만약 정밀할 수 있다면 사상의 꽃이 활짝 필 것이고 그것을 좋아하고 또 전일하게 하면 신묘한 경지가 이루어질 것이다.)”이라 하고, 〈賦篇〉에 “血氣之精也 志意之榮也(그것은 血氣의 정수이고 意識의 꽃이다.)”라 하였으니, 이 네 ‘’자는 모두 같은 뜻이다.


역주
역주1 (危之)[之危] : 저본에는 ‘危之’로 되어 있으나, 楊倞의 주에 의거하여 ‘之危’로 바로잡았다.
역주2 其榮滿側 : 그 영예가 충만하다는 뜻으로, 주위 사람들이 너나없이 찬양하는 것을 가리킨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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