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適은 讀爲敵이라 禮記曰 天子無客禮는 莫敢爲主焉이라 君適其臣에 升自阼階는 不敢有其室也라하니라
온 천하에서 손님을 접대하는 예절로 〈그를 접대할 사람이〉 없다는 것은 그와 맞설 사람이 없다는 것을 표명한 것이다.
注
양경주楊倞注:적適은 ‘적敵(맞서다)’으로 읽어야 한다. ≪예기禮記≫ 〈교특생郊特牲〉에 “천자가 손님이 되는 예절이 없는 것은 감히 그의 주인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군왕이 신하의 집에 갔을 때 〈주인이 이용하는〉 동편 계단을 통해 당堂으로 올라가는 것은 신하는 감히 자기 집을 사적으로 소유하지 못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