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8 君雖不知라도 無怨疾之心하고 功雖甚大라도 無伐德之色하며 省求多功하고 愛敬不勌이라 如是면 則常無不順矣리라
注
省은 少也라 少所求는 卽多立功勞라 省은 所景反이라
군주가 비록 알아주지 않더라도 원망하거나 미워하는 마음을 갖지 않고 공로가 비록 매우 크더라도 그 공덕을 과시하는 기색이 없으며, 요구를 줄이고 공을 많이 세우며 군주를 사랑하고 공경하기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이처럼 한다면 언제나 순리롭지 않을 때가 없을 것이다.
注
양경주楊倞注:성省은 ‘소少(적다)’의 뜻이다. 요구하는 것이 적은 것은 곧 공로를 많이 세운다는 뜻이다. 성省은 음이 소所와 경景의 반절反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