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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7)

순자집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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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7)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2-27 吾於天下 然而吾所執贄而見者十人이요
周公自執贄而見者十人이라 見其所尊敬者 雖君亦執贄이라
鄭注尙書大傳云 十人 公卿之中也 三十人 羣大夫之中也 百人 羣士之中也라하니라
○ 盧文弨曰 羣大夫羣士 舊本互易하니 今大傳本亦訛


나는 천하에 있어 〈위상이〉 천하지 않다. 그런데도 내가 예물을 가지고 가서 만나본 이가 열 사람이고
양경주楊倞注주공周公이 스스로 예물을 가지고 가서 만나본 이가 열 사람이라는 것이다. 예법에, 자기가 존경하는 이를 만나보는 자는 자기가 비록 군주라도 예물을 가지고 가게 되어 있다. 이 때문에 애공哀公이 예물을 가지고 가서 주풍周豐을 뵙겠다고 청하였다.
정현鄭玄의 ≪상서대전尙書大傳≫ 주에 “십인十人 공경지중야公卿之中也 삼십인三十人 군대부지중야羣大夫之中也 백인百人 군사지중야羣士之中也(열 사람은 공경公卿 속에서 〈고른〉 것이고, 서른 사람은 뭇 대부大夫 속에서 〈고른〉 것이고, 백 사람은 뭇 속에서 〈고른〉 것이다.)”라고 하였다.
노문초盧文弨:〈양씨楊氏 주의〉 ‘군대부羣大夫’와 ‘군사羣士’는 옛 판본에는 위치가 서로 바뀌어 있으니, 잘못된 것이다. 지금의 ≪상서대전≫ 판본도 잘못되었다.


역주
역주1 不賤矣 : ≪韓詩外傳≫ 권3과 ≪說苑≫ 〈敬愼〉에는 ‘不輕矣’로 되어 있다. 그리고 이 밑에 ≪한시외전≫에는 “然一沐三握髮 一飯三吐哺 猶恐失天下之士(그러나 〈사람들을 접견하느라〉 한 번 머리를 감을 때 세 번 〈물에 젖은〉 머리털을 움켜쥐었고, 한 번 밥을 먹을 때 세 번 〈입안에 넣은〉 밥을 뱉어내면서도 오히려 천하의 인재를 잃을까 염려하였다.)”가 들어 있고, ≪설원≫에도 이 내용이 있으며, ≪藝文類聚≫ 권23에 ≪孫卿子≫를 인용하여 “常握髮吐餐 以接天下之士矣(항상 감던 머리털을 움켜쥐었고 먹던 밥을 뱉어내면서 천하의 인재들을 접견하였다.)”로 되어 있다.
역주2 哀公執贄請見周豐 : 이 내용은 ≪禮記≫ 〈檀弓〉에 보인다. 周豐은 魯나라의 賢人이다.

순자집해(7)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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