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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2)

순자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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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6-92 今之所謂處士者 無能而云能者也
云能 自言其能也 愼子曰 勁而害能이면 則亂也而害無能이면 則亂也라하니라 蓋戰國時以言能爲云能하여 當時之語也


오늘날의 이른바 처사라 하는 자는 재능이 없으면서도 재능이 있다고 말하는 자이며
양경주楊倞注운능云能은 스스로 자기에게 재능이 있음을 말한다는 뜻이다. ≪신자愼子≫에 “경이해능 즉란야 운능이해무능 즉란야勁而害能 則亂也 云能而害無能 則亂也(힘이 센 사람이 재능이 있는 사람을 해치면 국가가 어지러워지고 재능 있는 사람이 재능이 없는 사람을 해치면 국가가 어지러워진다.)”라고 하였다. 대체로 전국 때에는 ‘언능言能’을 ‘운능云能’이라 한 것으로서 당시에 통용한 말일 것이다.


역주
역주1 云能 : 楊倞이 본문의 ‘云能’이 자기가 재능이 있음을 말한다는 뜻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愼子≫의 이 말을 인용하였으나, ≪愼子≫의 ‘云能’은 사실 ‘有能’과 같은 글로 ‘재능이 있다’는 뜻이다. 번역에서는 楊倞의 생각을 따르지 않았다.

순자집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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