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8 彼苟有人意焉
이면 夫誰能忿之
리오 若是
면 則
者不攻也
라
注
○王引之曰 忿之
는 當作爲忿
注+爲는 于僞反이라이라 上文云 則爲名者不攻也 則爲利者不攻也
라하고
下文云 爲名者否
하고 爲利者否
하고 爲忿者否
라하니 皆其證
이라 今本爲忿作忿之者
는 涉上文誰能忿之而誤
注+旣言誰能忿之면 則不得又言忿之하고 旣言忿之면 則不得又言不攻이라라
저들이 사람의 마음을 지녔다면 어느 누가 이런 군주에게 분노를 품겠는가. 이렇게 되면 분노 때문에 공격할 사람이 공격하지 못한다.
注
○
왕인지王引之:‘
분지忿之’는 마땅히 ‘
위분爲忿’으로 되어야 한다.
注+위爲는 음이 우于와 위僞의 반절反切이다. 윗글에 “
즉위명자불공야則爲名者不攻也(명예 때문에 공격할 사람이 공격하지 못한다.)”, “
즉위리자불공야則爲利者不攻也(이익 때문에 공격할 사람이 공격하지 못한다.)”라 하고,
아래 글에 “
위명자부 위리자부 위분자부爲名者否 爲利者否 爲忿者否(명예를 추구하는 사람도 공격해오지 않고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도 공격해오지 않고 분노 때문에 싸우려는 사람도 공격해오지 않는다.)”라고 하였으니, 이것이 모두 그 증거이다. 지금 판본에 ‘
위분爲忿’이 ‘
분지忿之’로 되어 있는 것은 윗글의 ‘
수능분지誰能忿之’와 연관되어 잘못된 것이다.
注+이미 ‘수능분지誰能忿之’라고 말했다면 또 ‘분지忿之’라고 말할 수 없고, 이미 ‘분지忿之’라고 말했다면 또 ‘불공不攻’이라고 말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