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荀子集解(6)

순자집해(6)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순자집해(6)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5-23 惡賢 子胥見殺로다
子胥 吳大夫伍員字也 爲夫差所殺이라 百里奚 虞公之臣이라
遷也 謀不見用하고 虞滅係虜라가 遷徙於秦이라


세상의 재앙이란 〈다름 아니라〉 어질고 능한 재상 싫어함이니 오자서伍子胥 같은 사람 살해당하고
伍子胥伍子胥
백리해百里奚 같은 이는 쫓겨났다네
양경주楊倞注자서子胥나라 대부大夫 오원伍員의 자이니, 〈나라 왕〉 부차夫差에게 살해되었다. 백리해百里奚우공虞公의 신하이다.
는 ‘’의 뜻이다. 그의 계책이 우공虞公에게 채용되지 않았고 나라가 〈나라에〉 멸망한 뒤에 포로로 잡혔다가 나라로 옮겨갔다.


역주
역주1 世之禍 : 이 章의 押韻은 禍․佐․移․施로, 歌部이다.
역주2 (士)[佐] : 저본에는 ‘士’로 되어 있으나, 張覺의 설에 의거하여 ‘佐’로 바로잡았다. 張覺이 “伍子胥가 闔閭를 보좌하는 사람이 되자 吳王 夫差가 그를 미워하였고, 百里奚가 秦 穆公을 보좌하는 사람이 되자 晉 獻公이 그를 미워하였기 때문에 ‘惡賢佐’라고 말한 것이다. 후세에 글을 베껴 쓰거나 글자를 새기는 사람이 古音을 몰라 ‘佐’가 ‘移’․‘施’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어림짐작으로 바꿔 ‘士’가 된 것이다.”라고 하였다.
역주3 百里 : 춘추시대 虞나라 大夫 百里奚를 가리킨다. 晉 獻公이 虞나라를 멸망시킨 뒤에 포로가 되어 晉나라로 들어갔다가 晉나라에서 穆姬를 秦 穆公의 부인으로 시집 보낼 때 모시고 가는 하인이 되어 秦나라로 들어갔다. 나중에 秦 穆公에게 재상으로 발탁되어 蹇叔․由餘 등과 함께 穆公을 보좌하여 霸業을 이루었다. 일설에는 虞公에게 충고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秦나라로 들어갔다고 한다.
역주4 (徙)[移] : 저본에는 ‘徙’로 되어 있으나, 張覺의 설에 의거하여 ‘移’로 바로잡았다. 張覺이 “‘徙’자는 이 章의 韻에 들어가지 않으니 본디 ‘移’로 되어 있었을 것이다. ‘徙’는 본디 ‘移’자의 주였는데 이것이 본문 속으로 섞여 들어갔고 후세 사람이 한 글자가 더 많은 것을 보고 잘못하여 ‘移’자를 삭제했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순자집해(6)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