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 天子之喪
엔 四海
하고 屬諸侯
하며 諸侯之喪
엔 動通國
하고 屬大夫
하며
大夫之喪
엔 動一國
하고 屬
하며 修士之喪
엔 動一
하고 屬朋友
하며
注
屬은 謂付託之하여 使主喪也라 通國은 謂通好之國也라 一國은 謂同在朝之人也라
修士는 士之進脩者니 謂上士也라 一鄕은 謂一鄕內之姻族也라
春秋傳曰 天子
는 七月而葬
하니 畢至
하고 諸侯
는 五月而葬
하니 同盟至
하고
大夫는 三月이니 同位至하고 士는 踰月이니 外姻至라하니라
○王念孫曰 屬
은 合也
注+四屬字義竝同이라니 下文云 庶人之喪
은 合族黨
하되 動
是也
라
周官에 州長各屬其州之民而讀法의 鄭注曰 屬은 猶合也니 聚也라하고
晉語에 三屬諸侯의 韋注에 屬은 會也라하니라 楊注失之라
천자의 喪事에는 천하가 비통해하고 제후들이 모여 〈장례를 치르며,〉 제후의 喪事에는 우호국이 비통해하고 大夫들이 모여 〈장례를 치르며.〉
大夫의 喪事에는 한 국가가 비통해하고 여러 士들이 모여 〈장례를 치르며,〉 여러 士의 喪事에는 한 鄕이 비통해하고 벗들이 모여 〈장례를 치르며,〉
注
楊倞注:屬은 그에게 부탁하여 喪事를 주관하게 하는 것을 이른다. 通國은 왕래하여 친분을 맺은 국가를 이른다. 一國은 한 조정에 함께 있는 사람을 이른다.
修士는 士 가운데 덕을 쌓고 품성을 수양한 사람이니, 上士를 이른다. 一鄕은 한 鄕의 인척과 친족을 이른다.
≪春秋左氏傳≫ 隱公 원년에 “천자는 7개월 뒤에 장례를 치르는 것이니 제후들이 모두 장례에 참가하고, 제후는 5개월 뒤에 장례를 치르는 것이니 동맹국의 제후들이 장례에 참가하고,
大夫는 3개월 뒤에 〈장례를 치르는 것이니〉 같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장례에 참가하고, 士는 1개월 뒤에 〈장례를 치르는 것이니〉 姻戚이 장례에 참가한다.”라고 하였다.
○
王念孫:
屬은 모인다는 뜻이니,
注+네 군데의 ‘屬’자는 뜻이 모두 같다. 아랫글에 “
庶人之喪 合族黨 動州里(일반백성의
喪事에는 친족과 고향사람들이 모여 〈장례를 치르고〉
州‧
里가 비통해한다.)”라고 한 것이 곧 이것이다.
≪周官(周禮)≫ 〈地官 司徒〉에 “州長各屬其州之民而讀法(州의 우두머리가 각자 자기 州의 백성들을 모아놓고 법령을 읽어준다.)”이라 한 곳의 鄭玄 주에 “屬은 ‘合’과 같으니, 모은다는 뜻이다.”라 하고,
≪國語≫ 〈晉語〉에 “三屬諸侯(세 차례 제후들을 불러 모았다.)”라 한 곳의 韋昭 주에 “屬은 모은다는 뜻이다.”라 하였다. 楊氏의 주는 잘못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