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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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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9-93 天子之喪 四海하고 屬諸侯하며 諸侯之喪 動通國하고 屬大夫하며
大夫之喪 動一國하고하며 修士之喪 動一하고 屬朋友하며
謂付託之하여 使主喪也 通國 謂通好之國也 一國 謂同在朝之人也
修士 士之進脩者 謂上士也 一鄕 謂一鄕內之姻族也
春秋傳曰 天子 七月而葬하니 畢至하고 諸侯 五月而葬하니 同盟至하고
大夫 三月이니 同位至하고 踰月이니 外姻至라하니라
○王念孫曰 屬 合也注+四屬字義竝同이라 下文云 庶人之喪 合族黨하되 是也
周官 州長各屬其州之民而讀法 鄭注曰 屬 猶合也 聚也라하고
晉語 三屬諸侯 韋注 會也라하니라 楊注失之


천자의 喪事에는 천하가 비통해하고 제후들이 모여 〈장례를 치르며,〉 제후의 喪事에는 우호국이 비통해하고 大夫들이 모여 〈장례를 치르며.〉
大夫喪事에는 한 국가가 비통해하고 여러 들이 모여 〈장례를 치르며,〉 여러 喪事에는 한 이 비통해하고 벗들이 모여 〈장례를 치르며,〉
楊倞注은 그에게 부탁하여 喪事를 주관하게 하는 것을 이른다. 通國은 왕래하여 친분을 맺은 국가를 이른다. 一國은 한 조정에 함께 있는 사람을 이른다.
修士 가운데 덕을 쌓고 품성을 수양한 사람이니, 上士를 이른다. 一鄕은 한 의 인척과 친족을 이른다.
春秋左氏傳隱公 원년에 “천자는 7개월 뒤에 장례를 치르는 것이니 제후들이 모두 장례에 참가하고, 제후는 5개월 뒤에 장례를 치르는 것이니 동맹국의 제후들이 장례에 참가하고,
大夫는 3개월 뒤에 〈장례를 치르는 것이니〉 같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장례에 참가하고, 는 1개월 뒤에 〈장례를 치르는 것이니〉 姻戚이 장례에 참가한다.”라고 하였다.
王念孫은 모인다는 뜻이니,注+네 군데의 ‘’자는 뜻이 모두 같다. 아랫글에 “庶人之喪 合族黨 動州里(일반백성의 喪事에는 친족과 고향사람들이 모여 〈장례를 치르고〉 가 비통해한다.)”라고 한 것이 곧 이것이다.
周官(周禮)≫ 〈地官 司徒〉에 “州長各屬其州之民而讀法(의 우두머리가 각자 자기 의 백성들을 모아놓고 법령을 읽어준다.)”이라 한 곳의 鄭玄 주에 “은 ‘’과 같으니, 모은다는 뜻이다.”라 하고,
國語≫ 〈晉語〉에 “三屬諸侯(세 차례 제후들을 불러 모았다.)”라 한 곳의 韋昭 주에 “은 모은다는 뜻이다.”라 하였다. 楊氏의 주는 잘못되었다.


역주
역주1 : 李中生은 哀慟의 ‘慟’으로 읽어야 한다 하고 王天海도 ‘慟’과 같다고 하였다. 이에 따라 번역하였다.
역주2 修士 : 列士와 같은 것으로, 上士‧中士‧下士를 말한다. ≪廣雅≫에 “修는 ‘列’의 뜻이다.”라 하였다. 王天海도 이 설을 주장하였다.
역주3 : 周나라 때 행정단위의 하나로, 1鄕은 12,500호이다.
역주4 同軌 : 온 천하의 수레는 두 바퀴의 축을 같이한다는 ‘車同軌’의 약칭으로, 중국의 제후국을 가리킨다.
역주5 州里 : 周나라 때 행정단위로, 1州는 2,500호이고, 1里는 25호이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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