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6 數仞之牆而民不踰也나 百仞之山而豎子馮而游焉하니 陵遲故也라
注
○ 王念孫曰 馮者
는 登也
라 周官馮相氏注曰 馮
은 乘也
라 相
은 視也
라 世登高臺
하여 以視天文之次序
라하고 廣雅曰 馮
은 登也
라하니라 故外傳
에 作童子登而游焉
注+① 說苑엔 作童子升而游焉하니 升亦登也라이라
몇 길 높이의 담을 일반 사람이 넘지 못하지만 백 길 높이의 산을 어린아이가 올라가 놀 수 있으니, 이는 기울기가 완만하기 때문이다.
注
○
왕염손王念孫:
빙馮이란 올라간다는 뜻이다. ≪
주관周官≫ 〈
풍상씨馮相氏〉 주에 “
빙馮은 탄다는 뜻이다.
상相은 본다는 뜻이다. 대를 이어 높은
대臺에 올라가
천문天文이 운행하는 선후순서를 살펴본다.”라 하고, ≪
광아廣雅≫에 “
빙馮은 올라간다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
한시외전韓詩外傳≫에 ‘
동자등이유언童子登而游焉’으로
注+① ≪설원說苑≫에는 ‘동자승이유언童子升而游焉’으로 되어 있으니, 승升 또한 올라간다는 뜻이다.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