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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4)

순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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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6-72 苟得利而已矣 是渠衝入穴而求利也
大也 渠衝 攻城之大車也 詩曰 臨衝閑閑이라하고
韓子曰 奏百하고 貍首射侯 不當彊弩趨發하고 平城距衝 不若堙內伏橐이라하니라 或作距衝하니 蓋言可以距石矣
○盧文弨曰 案所引韓子 見八說篇하니 云 登降周旋 不逮日中奏百하고 貍首射侯 不當強弩趨發하고 平城距衝 不若堙穴伏櫜이라하니라
所云日中奏百 卽荀卿議兵篇所謂魏之武卒 日中而趨百里是也
奏百 自屬上文하니 不當連引이라 內穴 古多通用하고 櫜橐互異하니 疑此橐字 是與韻協이라
若不用韻이면 則疑是 與鞴同하니 吹火韋囊也 管子揆度篇 有此字


그저 이익을 얻으려고만 한다면 이는 성을 공격하는 큰 전차가 구덩이에 빠져 들어갔으면서도 승리를 원하는 경우와 같으니,
양경주楊倞注는 크다는 뜻이다. 거충渠衝은 성을 공격하는 큰 전차이다. ≪시경詩經≫ 〈대아大雅 황의皇矣〉에 “임충한한臨衝閑閑(임차臨車 충차衝車 전차들 움직이는데)”이라 하고,
한비자韓非子≫에 “주백奏百 이수사후貍首射侯 부당강노추발不當彊弩趨發 평성거충平城距衝 붕약인내복낭不若堙內伏橐”이라 하였다. 간혹 ‘거충距衝’으로 되어 있기도 하니, 대체로 바위를 저항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노문초盧文弨:살펴보건대, 〈양씨楊氏의 주에〉 인용된 ≪한비자韓非子≫는 〈八說篇〉에 보이니, “登降周旋 不逮日中奏百 貍首射侯 不當強弩趨發 平城距衝 不若堙穴伏櫜(섬돌을 오르내리며 예절을 익히는 일은 그 효용이 반나절에 백 리를 행군하는 병사가 훈련하는 것에 미치지 못하고, 〈이수貍首〉 악장을 연주하며 과녁 쏘는 의식을 거행하는 일은 강한 쇠뇌로 재빨리 화살을 쏘는 것에 견줄 수 없고, 성을 보호하고 큰 전차를 저항하는 방법은 풀무를 매복하여 연기를 적군의 땅굴로 불어넣는 것만 못하다.)”이라 하였다.
거기에서 말한 ‘日中奏百’은 곧 ≪순자荀子≫ 〈의병편議兵篇〉의 이른바 “魏之武卒 日中而趨百里(나라의 武卒은 반나절 사이에 백 리를 달린다.)라고 한 〈일중日中이〉 그것이다.
奏百’은 본디 윗글로 붙여야 하니, 이것까지 끌어오는 것은 옳지 않다. 은 옛날에 많이 통용하였고 은 서로 다르니, 아마도 이 ‘’자는 〈앞 구의〉 운과 맞을 것이다.
만약 운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면 아마도 ‘’자로 와 같을 것이니, 바람을 불어넣어 〈불을 살리는〉 가죽 자루이다. ≪관자管子≫ 〈揆度篇〉에도 이 글자가 있다.



순자집해(4)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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