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荀子集解(3)

순자집해(3)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순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1-79 身不能이라도하고左右어나 親比己者之用이면 如是者危削이라가
謂若之比也


자기는 재능이 없으면서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재능 있는 사람을 구해 안전을 도모할 줄 모르고 총애하는 측근이나 자기에게 친근히 빌붙는 사람을 임용한다면 이런 군주는 위험하고 약해지다가
양경주楊倞注초 양왕楚 襄王주후州侯를 왼쪽에 두고 하후夏侯를 오른쪽에 둔 경우와 같은 것을 이른다.


역주
역주1 不知恐懼而求能者安 : 저본의 구두는 ‘者’와 ‘安’ 사이에서 끊어 ‘安’이 다음 문구에 붙어 있다. 그러나 이렇게 할 경우 ‘安’의 뜻이 모호할 뿐만 아니라, 아래 글(11-83) ‘唯便僻親比己者之用’ 위에 ‘安’이 없으므로 구두를 수정하였다. 王天海도 이에 관해 이의를 제기하였다.
역주2 便僻 : ‘便嬖’와 같다. 군주가 총애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역주3 楚襄王左州侯右夏侯 : 楚 襄王은 곧 頃襄王이다. 懷王의 아들로, 그 성명은 熊橫이다. 州侯와 夏侯는 그가 총애했던 대신이다. 楚나라 어진 대신인 莊辛이 楚 襄王에게 “군왕께서 왼쪽에는 州侯를 두고 오른쪽에는 夏侯를 두었으며, 수레 뒤에는 鄢陵君과 壽陵君이 따릅니다. 이들과 함께 음란하고 방탕하고 사치하고 퇴폐한 생활에 쏠려 국가 대사를 도외시하고 있으니, 이 나라 도성은 반드시 위험에 처할 것입니다.”라고 하였는데, 그 말을 듣지 않았다가 秦나라의 공격을 받아 많은 땅을 빼앗기고 城陽으로 도망가는 신세가 되었다. ≪戰國策 권17 楚策4≫

순자집해(3) 책은 2021.01.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