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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7)

순자집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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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7)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1-63 兩驂列하고 兩服入廄라하니
兩服 馬在中이라 兩驂 兩服之外馬 與裂同이라 謂外馬하고 中馬牽引而入廏
○ 俞樾曰 兩驂裂者 兩驂斷鞅而去也 兩驂在外 故得自絕而去하니 於是止存兩服馬還入廏中矣 故曰 兩驂列注+① 句하고 兩服入廏라하니라


참마驂馬는 고삐를 끊어 〈도망가고〉 두 복마服馬만 마구간으로 들어갔습니다.”
양경주楊倞注양복兩服은 중간에 있는 〈두 마리〉 말이다. 양참兩驂은 두 복마服馬 바깥쪽의 〈두 마리〉 말이다. 은 ‘’과 같다. 바깥쪽 말은 갈라져 〈도망가버리고〉 중간 말만 이끌려 마구간으로 들어간 것을 이른다.
유월俞樾양씨楊氏의 주는 일곱 자를 한 구로 만들었으니, 틀렸다. 양참렬兩驂裂이란 두 참마驂馬가 고삐를 끊고 가버렸다는 뜻이다. 두 참마驂馬는 바깥쪽에 있기 때문에 스스로 〈고삐를〉 끊고 가버리니 이에 두 복마服馬만 남아서 돌아와 마구간으로 들어갔을 것이다. 그러므로 “두 참마驂馬는 고삐를 끊어注+① 한 이다. 〈도망가고〉 두 복마服馬만 마구간으로 들어갔습니다.”라고 말한 것이다.


역주
역주1 擘裂 : 찢어졌다는 뜻이다. 여기서는 수레 한 대를 끄는 네 마리 말 가운데 바깥쪽 두 마리가 대오를 이탈하여 서로 갈라졌다는 뜻으로 쓴 듯하다.
역주2 楊注以七字作一句 非也 : 俞樾의 주장은 ‘失兩驂列兩服入廄’로 句를 끊은 것이 맞는데, 楊倞의 주는 ‘失’을 위로 붙이고 ‘兩驂列兩服入廄’ 일곱 자로 한 句를 만들었으므로 틀렸다는 것이다. 번역에서는 유월의 설을 따르지 않았다.

순자집해(7)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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