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君上之所惡也며 刑法之所大禁也로되 然且爲之하니 是忘其君也라
注
或曰 當爲下忘其身이니 誤爲夏하고 又夏轉誤爲憂字耳라하니라
〈다투는 행위는〉 군주가 미워하는 것이고 형법이 엄하게 금하는 것인데도 그래도 여전히 그 행위를 하니 이는 자기의 군주를 잊어버린 것이다.
注
양경주楊倞注 : 우환과 형벌을 만나 자기 몸을 지켜내지 못하는 것이 곧 ‘우망기신憂忘其身’이다.
어떤 사람은 “마땅히 ‘하망기신下忘其身’으로 되어야 하니, 〈‘하下’가 음이 비슷한〉 ‘하夏’로 잘못되었고, 또 ‘하夏’가 변해 ‘우憂’자로 잘못된 것일 뿐이다.”라고 하였다.
○ 왕염손王念孫 : 살펴보건대, 나중 설이 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