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言幽闇之人은 登昭明之位하고 君子明如日月하되 反下藏也라 昭는 或爲照라
○王念孫曰 幽晦
는 元刻作幽闇
注+① 宋龔本同이라하니 是也
라
楊注幽闇之人이 是其證이라 宋本에 闇作晦者는 涉上文旦暮晦盲而誤라
어두운 사람 높은 자리 오르고 일월日月처럼 밝은 자 밀려나 묻혀
注
양경주楊倞注:어두운 사람은 밝은 자리에 오르고, 군자君子는 밝기가 일월 같은데도 도리어 아래로 밀려나 묻혀버린다는 말이다. 소昭는 간혹 ‘조照’로 되어 있기도 하다.
○
왕염손王念孫:
유회幽晦는
원각본元刻本에 ‘
유암幽闇’으로 되어 있으니,
注+宋 龔本도 이와 같다. 이것이 옳다.
양씨楊氏의 주에 ‘유암지인幽闇之人(어두운 사람)’이라 한 것이 그 증거이다. 송본宋本에 ‘암闇’이 ‘회晦’로 되어 있는 것은 윗글 ‘단모회맹旦暮晦盲’과 연관되어 잘못된 것이다.
≪예문유취藝文類聚≫ 〈인부人部 팔八〉에 이것을 인용하여 ‘유암등조幽暗登照’로 되어 있으니, 암暗과 암闇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