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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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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9-214 卜筮視日하고 修涂하며 饋薦하며 告祝하여 如或饗之
視日之吉凶이라 史記 周文爲項燕視日이라하니라 修涂 謂修自宮至廟之道塗也
几筵 謂祝筵几於室中東面也 獻牲體也 進黍稷也
告祝 謂尸命祝以嘏於主人曰 皇尸命工祝하여 承致多福無疆於孝孫이라
○王念孫曰 涂 讀爲除 周官典祀 若以時祭祀 則帥其屬而修除 鄭注曰 修除 芟埽之라하니라
修除二字 專指廟中而言이라 作涂者 借字耳 非謂修自宮至廟之道涂也


〈제사 지내는 예법은〉 점을 쳐서 길한 날짜를 잡고, 재계하고 사당을 청소하며, 几筵을 설치하고 제물을 올리며, 〈尸童이〉 祝官에게 고하여 〈귀신이 정말로 제물을〉 흠향하는 것처럼 한다.
楊倞注:〈卜筮視日은〉 제사 지낼 날짜의 길흉을 살펴본다는 뜻이다. ≪史記≫ 〈陳渉世家〉에 “周文爲項燕視日(周文項燕의 군대를 위해 길한 날짜를 잡았다.)”라고 하였다. 修涂는 궁궐에서부터 사당까지의 도로를 정비하는 것을 이른다.
几筵祝官이 사당 안 동쪽에 궤연을 설치하는 것을 이른다. 는 희생의 몸뚱이를 제물로 올린다는 뜻이다. 은 기장쌀과 좁쌀을 올린다는 뜻이다.
告祝이란 尸童祝官에게 분부하면 〈祝官이 그 분부를 받들어〉 주인에게 축복하기를 “거룩하신 尸童께서 이 祝官에게 분부하여 孝孫인 당신에게 무한한 복을 전해주게 하셨습니다.
孝孫인 당신에게 복을 주시어 당신으로 하여금 하늘로부터 복을 받아 밭에 곡식을 심으면서 만세토록 장수하여 영원히 이 복을 유지하도록 하라 하셨습니다.”라고 한 것을 이르니, 마치 정말로 신이 와서 그 제사를 흠향하는 것처럼 하는 것이다.
王念孫는 ‘’로 읽어야 한다. ≪周禮≫ 〈典祀〉에 “若以時祭祀 則帥其屬而修除(만약 계절마다 제사를 지낼 경우에는 그의 아랫사람을 통솔하여 제단을 청소한다.)”라 한 곳의 鄭玄 주에 “修除는 풀을 베고 먼지를 쓸어낸다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修除’ 두 자는 사당의 내부만 〈청소하는 것을〉 가리켜 말한 것이다. ‘’로 되어 있는 것은 假借字이다. 궁궐에서부터 사당까지 도로를 정비하는 것을 이른 것은 아니다.


역주
역주1 齋戒 : 조상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不淨한 일을 멀리하는 것을 말한다.
역주2 几筵 : 죽은 이의 靈几와 그에 딸린 모든 것을 차려놓는 곳이다. 靈室, 靈筵, 靈座라고도 한다.
역주3 : 汝(너)와 같다.
역주4 尸命祝以嘏於主人曰……勿替引之 : ≪儀禮≫ 〈少牢饋食禮〉의 내용을 인용한 것이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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