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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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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9-159 其䫉以象槾茨番閼也
陳明器於之西하고 折橫覆之 鄭云 折如牀하니 縮者三이요 橫者五 無簀이라
窆事畢하면 加之壙上하여 以承抗席이라하니라 禦也 所以禦止土者 扞也 蓋屋也
槾茨 猶墍茨也이라 讀爲藩이니 籬也 謂門戶壅閼風塵者
所以禦土 所以承抗이니 皆不使外物侵內하여 有象於槾茨藩閼也


〈봉분을 떠받치고 묘혈을 덮는〉 抗席은 그 모양이 지붕, 울타리, 문을 본뜬 것이다.
楊倞注:≪儀禮≫ 〈旣夕禮〉의 “陳明器於乘車之西 折橫覆之(明器乘車의 서쪽에 진열하고 은 가로로 덮는다.)”라고 한 곳에 鄭玄이 “은 그 모양이 평상과 같으니, 〈나무 막대기를〉 세로로 걸친 것이 세 개이고 가로로 걸친 것이 다섯 개이며 대자리는 없다.
하관하는 일이 끝나면 묘혈 위에 올려놓아 抗席을 떠받친다.”라고 하였다. 은 막는다는 뜻이니, 〈널 위에서 누르는〉 흙을 막아내기 위한 것이다. 은 막는다는 뜻이고 는 〈띠풀로〉 지붕을 인다는 뜻이다.
 折 抗席 抗木 折 抗席 抗木
槾茨는 ‘墍茨(진흙으로 초가지붕을 꾸미는 것)’와 같다. 은 〈음이〉 의 반절이다. 은 ‘’으로 읽어야 하니, 은 울타리이다. 은 문으로 바람과 먼지를 막는 것을 이른다.
은 위에서 누르는 흙을 막기 위한 것이고 을 떠받쳐주는 것이니, 이것은 모두 외부의 물건이 널 안으로 침범하지 않게 하는 것으로써 지붕과 울타리, 문 등을 본뜬 점이 있다.
盧文弨:옛 판본에는 주에 인용된 ≪儀禮≫ 〈士喪禮〉의 내용이 누락되고 잘못된 부분이 많았으므로 여기서는 보충하여 바로잡았다.


역주
역주1 抗折 : 抗席과 折의 약칭으로, 모두 무덤 속에 봉해 넣는 장례용품이다. 抗席은 抗木 위에 깐 대자리이다. 抗木은 막대기를 이용하여 가로로 세 줄, 세로로 두 줄로 짜 만든다. 무덤을 조성할 때 抗席을 折과 봉분 사이에 두어 위에서 누르는 흙의 압력을 견디게 한다. 折은 침상 정도 크기인 장방형의 널빤지를 가지고 위쪽에 格子를 파서 만든다. 가로로 다섯 줄, 세로로 세 줄로 되어 있어 格子가 모두 여덟 개다. 널 위에 올려놓아 抗席을 떠받치게 한다.
역주2 (士喪禮)[旣夕禮] : 저본에는 ‘士喪禮’로 되어 있으나, 인용된 것은 ≪儀禮≫ 〈旣夕禮〉의 내용이므로 ‘旣夕禮’로 바로잡았다.
역주3 乘車 : 장례를 지낼 때 쓰는 魂車를 말한다. 죽은 이가 생전에 입던 옷을 싣는다.
역주4 (于)[干] : 저본에는 ‘于’로 되어 있으나, 이는 槾의 음이 될 수 없고 다른 本 ≪荀子≫에도 모두 ‘干’으로 되어 있으므로 ‘干’으로 바로잡았다.
역주5 舊本注引士喪禮多脫誤 今補正 : 楊倞 주의 ‘鄭云’부터 ‘五’까지 11자는 본디 ‘抗木橫三縮土五’라는 7자로 되어 있었는데, 이것을 盧文弨가 ≪儀禮注疏≫에 의거하여 이와 같이 보충하여 바로잡았다는 것이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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