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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7)

순자집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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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有庸人하고 有士하고 有君子하고 有賢人하고 有大聖이라하니라
哀公曰
敢問何如라야 斯可謂庸人矣잇가하니
孔子對曰
所謂庸人者 口不能道善言하고 心不知하고
色色 謂以己色觀彼之色하여 知其好惡也 論語曰 色斯舉矣라하니라
○ 盧文弨曰 大戴禮 作志不邑邑이라
郝懿行曰 色 當爲邑이니 字形之誤 大戴記 作志不邑邑하니 楊注甚謬 邑邑與悒悒同하니 悒悒 憂逆短氣貌也 曾子立事篇云 終身守此悒悒이라하니라


용렬한 사람이 있고, 선비가 있고, 군자君子가 있고, 현인賢人이 있고, 위대한 성인聖人이 있다.”
애공哀公이 말하였다.
“감히 묻습니다. 어떻게 해야 용렬한 사람이라 말할 수 있습니까?”
공자孔子가 대답하였다.
“이른바 용렬한 사람이란 입으로는 좋은 말을 하지 못하고 마음도 겸양할 줄 모르며,
양경주楊倞注색색色色은 자기의 안색으로 상대방의 안색을 살펴보아 그가 좋은가 나쁜가를 안다는 뜻이다. ≪논어論語≫ 〈향당鄕黨〉에 “색사거의色斯舉矣(〈새가 사람의〉 안색을 보고 날아오른다.)”라고 하였다.
노문초盧文弨:≪대대례기大戴禮記≫ 〈애공문오의哀公問五義〉에는 ‘지부읍읍志不邑邑’으로 되어 있다.
학의행郝懿行은 마땅히 ‘’이 되어야 하니, 글자의 모양이 잘못된 것이다. ≪대대례기≫ 〈애공문오의〉에는 ‘지부읍읍志不邑邑’으로 되어 있으니, 양씨楊氏의 주는 매우 잘못되었다. 읍읍邑邑읍읍悒悒은 같으니, 읍읍悒悒은 근심스럽고 편치 않으며 의기소침한 모양이다. ≪대대례기≫ 〈증자입사편曾子立事篇〉에 “종신수차읍읍終身守此悒悒(종신토록 이 근심하는 마음을 지킨다.)”이라 하였다.


역주
역주1 (色色)[邑邑] : 저본에는 ‘色色’으로 되어 있으나, 郝懿行의 주에 의거하여 ‘邑邑’으로 바로잡았다. 劉師培는 色은 마땅히 ‘邑’이 되어야 한다는 학의행의 주를 인정하되 邑은 ‘挹’과 같다고 하면서 겸양하는 뜻이라 하였다. 王天海도 이에 동의하였다. 이에 따라 번역하였다.

순자집해(7)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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