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宰
는요 爵
은 主掌也
라 饗食
은 饗宴也
라 周禮膳夫之屬有庖人獸人
하니 皆掌犧牲
이라 
									
                        			
                        			
                        		
	                     		
			                       	
			                       	
	                     		
	                     		
		                        
                        	
                        	
                        	
                        	
                        		
                        		
                        		
                        			
                        			
		                       		
		                       		
		                       		
		                        
		                        	
		                        		
		                            	一曰 爵은 官爵也라하니 言膳宰之官爵掌犧牲之事者也라
		                            	 
									
                        			
                        			
                        		
	                     		
			                       	
			                       	
	                     		
	                     		
		                        
                        	
                        	
                        	
                        	
                        		
                        		
                        		
                        			
                        			
		                       		
		                       		
		                       		
		                        
		                        	
		                        		
		                            	○兪樾曰 楊注二說皆未安이라 以爵爲主掌이면 則旣言主掌에 不必更言知矣요 以爵爲官爵이면 則下文司徒司馬何獨不言爵乎아
		                            	 
									
                        			
                        			
                        		
	                     		
			                       	
			                       	
	                     		
	                     		
		                        
                        	
                        	
                        	
                        	
                        		
                        		
                        		
                        			
                        			
		                       		
		                       		
		                       		
		                        
		                        	
		                        		
		                            	今以下文例之컨대 曰 司徒知百宗城郭立器之數하고 司馬知師旅甲兵乘白之數라하니 上二字皆官名이니 則宰爵二字亦官名也라
		                            	 
									
                        			
                        			
                        		
	                     		
			                       	
			                       	
	                     		
	                     		
		                        
                        	
                        	
                        	
                        	
                        		
                        		
                        		
                        			
                        			
		                       		
		                       		
		                       		
		                        
		                        	
		                        		
		                            	周官天官序官鄭注曰 宰는 主也라하니 然則宰爵者는 主爵也라
		                            	 
									
                        			
                        			
                        		
	                     		
			                       	
			                       	
	                     		
	                     		
		                        
                        	
                        	
                        	
                        	
                        		
                        		
                        		
                        			
                        			
		                       		
		                       		
		                       		
		                        
		                        	
		                        		
		                            	漢書百官公卿表에 主爵中尉는 秦官이니 掌列侯라하니 秦官之有主爵은 殆本於古之宰爵乎아
		                            	 
									
                        			
                        			
                        		
	                     		
			                       	
			                       	
	                     		
	                     		
		                        
                        	
                        	
                        	
                        	
                        		
                        		
                        		
                        			
                        			
		                       		
		                       		
		                       		
		                        
		                        	
		                        		
		                            	其所掌爲列侯라 故賓客祭祀饗食犧牲之牢數를 無不與知라 考主爵中尉所屬有掌畜令丞하니
		                            	 
									
                        			
                        			
                        		
	                     		
			                       	
			                       	
	                     		
	                     		
		                        
                        	
                        	
                        	
                        	
                        		
                        		
                        		
                        			
                        			
		                       		
		                       		
		                       		
		                        
		                        	
		                        		
		                            	正合古制矣라 學者徒以周官之膳宰說此文일새 遂失其解라
		                            	 
									
                        			
                        			
                        		
	                     		
			                       	
			                       	
	                     		
	                     		
		                        
                        	
                        	
                        	
                        	
                   			
                    			
                    				
                    				 
                    			
                   			
                        	
                        	
                        	
                        	
	                       	
	                       	
	                       	
	                       	
							                       	
	                        
	                        
	                        	
	                        
	                        	
	                        
	                        	
	                        
	                        	
	                        
	                        	
	                        
	                        	
	                        
	                        	
	                        
	                        	
	                        
	                        	
	                        
	                        	
	                        
	                        	
	                        
	                        	
	                        
	                        	
	                        
	                        	
	                        
	                        	
	                        
	                        	
	                        
	                        	
	                        
	                        	
	                        
	                        
	                        
                        	
		                        
		                        
		                        
		                        
                        		
                        	
		                        
		                        
		                        
		                        	
		                        	
		                        
		                        
                        		
                        		
                        			
			                        
			                        	재작宰爵은 빈객의 접대와 제사 및 연회 때 쓰는 희생의 수량을 파악하는 일을 주관하고,
			                              
                        			
                        		
                        		
	                     		
			                       	
			                       	
	                     		
		                        
                        	
		                        
		                        
		                        
		                        
                        		
                        	
		                        
		                        
		                        
		                        
                        		
                        		
                        		
                        			
                        			
		                       		
		                       		
		                       		
		                       			
		                       			
		                       			
		                       				注
		                       		
		                       		
		                        		
			                            	양경주楊倞注:재宰는 선재膳宰이고, 작爵은 주관한다는 뜻이다. 향사饗食는 향연이다. ≪주례周禮≫에 의하면 선부膳夫에게 소속된 포인庖人과 수인獸人이 있으니, 이들은 모두 희생을 주관한다. 
			                             
									
                        			
                        			
                        		
	                     		
			                       	
			                       	
	                     		
		                        
                        	
		                        
		                        
		                        
		                        
                        		
                        	
		                        
		                        
		                        
		                        
                        		
                        		
                        		
                        			
                        			
		                       		
		                       		
		                       		
		                       		
		                        		
			                            	혹자는 “작爵은 관작이니, 요리하는 관작으로 희생에 관한 일을 주관하는 사람을 말한다.”라고 하였다. 
			                             
									
                        			
                        			
                        		
	                     		
			                       	
			                       	
	                     		
		                        
                        	
		                        
		                        
		                        
		                        
                        		
                        	
		                        
		                        
		                        
		                        
                        		
                        		
                        		
                        			
                        			
		                       		
		                       		
		                       		
		                       		
		                        		
			                            	○유월兪樾:양씨楊氏의 주에 보이는 두 설은 모두 온당치 못하다. 작爵을 주관의 뜻이라고 한다면 이미 주관을 언급한 마당에 굳이 다시 ‘지知’를 말할 이유가 없고, ‘작爵’을 관작의 뜻이라고 한다면 아래 글의 ‘사도司徒’와 ‘사마司馬’만 어찌 ‘작爵’을 말하지 않았겠는가. 
			                             
									
                        			
                        			
                        		
	                     		
			                       	
			                       	
	                     		
		                        
                        	
		                        
		                        
		                        
		                        
                        		
                        	
		                        
		                        
		                        
		                        
                        		
                        		
                        		
                        			
                        			
		                       		
		                       		
		                       		
		                       		
		                        		
			                            	지금 아래 글로 살펴보건대 “사도지백종성곽입기지수 사마지사려갑병승백지수司徒知百宗城郭立器之數 司馬知師旅甲兵乘白之數”라고 하였는데, 〈이 두 구의〉 처음 두 자는 모두 관직명이니, ‘재작宰爵’ 두 자도 관직명이다. 
			                             
									
                        			
                        			
                        		
	                     		
			                       	
			                       	
	                     		
		                        
                        	
		                        
		                        
		                        
		                        
                        		
                        	
		                        
		                        
		                        
		                        
                        		
                        		
                        		
                        			
                        			
		                       		
		                       		
		                       		
		                       		
		                        		
			                            	≪주례周禮≫ 〈천관天官〉의 관직을 배정한 곳에서 정현鄭玄의 주에 “재宰는 주관한다는 뜻이다.”라고 하였으니, 그렇다면 재작宰爵이란 곧 주작主爵이다. 
			                             
									
                        			
                        			
                        		
	                     		
			                       	
			                       	
	                     		
		                        
                        	
		                        
		                        
		                        
		                        
                        		
                        	
		                        
		                        
		                        
		                        
                        		
                        		
                        		
                        			
                        			
		                       		
		                       		
		                       		
		                       		
		                        		
			                            	≪한서漢書≫ 〈백관공경표百官公卿表〉에 “주작중위主爵中尉는 진秦나라 관직이니, 열후列侯를 맡는다.”라고 하였으니, 진秦나라 관직명에 주작主爵이 있는 것은 아마도 옛날의 재작宰爵에 뿌리를 둔 것이 아니겠는가. 
			                             
									
                        			
                        			
                        		
	                     		
			                       	
			                       	
	                     		
		                        
                        	
		                        
		                        
		                        
		                        
                        		
                        	
		                        
		                        
		                        
		                        
                        		
                        		
                        		
                        			
                        			
		                       		
		                       		
		                       		
		                       		
		                        		
			                            	그가 맡은 것이 열후列侯이기 때문에 빈객의 접대, 제사와 연회 때 쓰는 희생의 수량에 관해 주관하지 않는 일이 없는 것이다. 살펴보건대, 주작중위主爵中尉에게 소속된 관직 중에 장축령승掌畜令丞이 있으니, 
			                             
									
                        			
                        			
                        		
	                     		
			                       	
			                       	
	                     		
		                        
                        	
		                        
		                        
		                        
		                        
                        		
                        	
		                        
		                        
		                        
		                        
                        		
                        		
                        		
                        			
                        			
		                       		
		                       		
		                       		
		                       		
		                        		
			                            	옛 제도와 정확히 부합된다. 학자들은 그저 ≪주례周禮≫의 선재膳宰로 이 글을 설명하였기 때문에 올바로 풀이하지 못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