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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1)

순자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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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4-101 是其所以不免於凍餓하여 操瓢囊爲溝壑中瘠者也
乞食羸瘦於溝壑者 言不知久遠生業이라 故至於此也
○ 王念孫曰 瘠 讀爲之胔
露骨曰骼이요 有肉曰胔注+
言凍餓而轉死於溝壑이라
故曰爲溝壑中胔
作瘠者 借字耳注+說見管子八觀篇이라
楊以瘠爲羸瘦하니 失之


이것이 그들이 추위와 굶주림을 면치 못해 동냥바가지와 자루를 들고 다니다가 산골짜기에서 굶어죽은 귀신이 되는 원인인 것이다.
양경주楊倞注 : 빌어먹다가 골짜기에서 야위었다는 것은 미래의 생활을 대비할 줄 몰랐기 때문에 이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을 말한 것이다.
왕염손王念孫 : ‘’은 ‘엄격매자掩骼埋胔(해골을 가리고 썩은 살을 묻는다.)’의 ‘’자로 읽어야 한다.
뼈가 드러난 것을 ‘’이라 이르고, 살이 붙어 있는 것을 ‘’라 이른다.注+채씨蔡氏의 《월령장구月令章句》에 나온다.
추위에 얼고 굶주려 산골짜기에서 떠돌다가 죽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위구학중자爲溝壑中胔’라고 말한 것이다.
’으로 되어 있는 것은 가차자假借字일 뿐이다.注+이에 관한 설명은 《관자管子》 〈팔관편八觀篇〉에 보인다.
양씨楊氏는 ‘’을 야윈 것이라고 하였으니, 잘못되었다.


역주
역주1 掩骼(격)埋胔(자) : 《禮記》 〈月令〉에 나오는 말이다.
역주2 蔡氏月令章句 : 蔡氏는 蔡邕(132~192)을 말한다. 東漢 陳留 圉 사람으로, 자는 伯喈이다. 文章‧算術‧天文을 좋아하였고 經學에 대한 식견도 鄭玄보다 못하지 않았다 한다. 《月令章句》는 蔡邕이 편찬한 《禮記》 〈月令〉의 주석서로, 모두 4권이다.

순자집해(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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