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34 皆以仁義之兵
으로 行於天下也
라 故近者親其善
하고 遠方慕其
하여
注
○王念孫曰 慕其德의 德은 本作義라 後人改義爲德하여 以與服極爲韻이나 而不知與下文德字相複也라
文選爲袁紹檄豫州文注와 石闕銘注와 太平御覽兵部五十三引此竝作義라
모두 인의仁義의 군대를 가지고 천하에 뛰어다녔던 것이다. 그러므로 가까운 지역의 사람은 그 선량함을 좋아하고 먼 지역의 사람은 그 도의道義를 흠모하여
注
○왕염손王念孫:‘모기덕慕其德’의 ‘덕德’은 본디 ‘의義’로 되어 있었다. 후세 사람이 ‘의義’를 ‘덕德’으로 고쳐 복服‧극極과 같은 성운聲韻이 되게 하였으나 아래 글 ‘덕德’자와 겹친다는 사실을 몰랐다.
≪문선文選≫의 〈위원소격예조문爲袁紹檄豫州文〉 주 및 〈석궐명石闕銘〉 주와 ≪태평어람太平御覽≫ 〈병부兵部〉 권53의 여기 글을 인용한 곳에 모두 ‘의義’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