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荀子集解(1)

순자집해(1)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순자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3 故懷負石而赴河 是行之難爲者也어늘 而申徒狄能之
申徒狄恨道不行이라가 發憤而負石自沈於河하니라
莊子音義曰 殷時人이라하고 韓詩外傳曰 申徒狄將自投於河할새 崔嘉聞而止之하되 不從이라하니라
○ 盧文弨曰 宋本正文負石上有故懷二字하니 案文不當有
或負字本有作故懷二字者 校者注異同於旁하여 因誤入正文耳
王念孫曰 案呂錢本竝有故懷二字하니 是也
故字乃總冒下文之詞
懷負石而赴河者 負 抱也注+見内則注淮南說林篇注 謂抱石於懷中而赴河也
韓詩外傳曰 申徒狄抱石而沈於河라하니 是其證이라
鄒陽獄中上梁王書 徐衍負石入海 亦謂抱石也
盧未曉負字之義而誤以爲負擔之負
故以懷字爲不當有而竝删故字
劉台拱曰 案服虔漢書注亦曰 殷之末世介士也라하고 高誘說山訓注亦曰 殷末人이라하니라
然外傳及新序 竝載申徒狄事하니 其答崔嘉 有吳殺子胥하고 陳殺泄冶語
據此言之 則非殷時人이라
先謙案 謝本從盧校删故懷二字 今案王說是일새 仍從宋本增入하니라


그러므로 품에 돌을 안고 강으로 뛰어드는 것은 하기 어려운 일인데 신도적申徒狄은 능히 해냈다.
양경주楊倞注 : 신도적申徒狄이 도가 행해지지 않는 것을 한스러워하다가 화가 나서 돌을 안고 스스로 강물에 빠졌다.
장자음의莊子音義》에 “〈신도적申徒狄은〉 나라 때 사람이다.”라고 하고, 《한시외전韓詩外傳》에 “신도적申徒狄이 스스로 강물에 몸을 던지려고 할 때 최가崔嘉가 그 소식을 듣고 만류하였으나 따르지 않았다.”라고 하였다.
노문초盧文弨 : 송본宋本정문正文에는 ‘부석負石’ 위에 ‘고회故懷’ 두 자가 있는데, 살펴보면 글 구조상 그것이 있어서는 안 된다.
혹시 ‘’자가 본디 ‘고회故懷’ 두 자로 되어 있던 것을 교정하는 사람이 그 곁에 뜻이 같은 다른 자인 〈‘’자를〉 주석으로 표시해두었고 이로 인해 그것이 정문正文 속으로 끼어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왕염손王念孫 : 살펴보건대, 전본錢本에는 모두 ‘고회故懷’ 두 자가 있으니, 이것이 맞다.
’자는 곧 아래 글을 총괄하는 글자이다.
회부석이부하懷負石而赴河’에서 ‘’는 ‘(껴안다)’자의 뜻이니,注+예기禮記》 〈내칙内則〉의 주와 《회남자淮南子》 〈설림편說林篇〉의 주에 보인다. 품안에 돌을 안고 강으로 뛰어드는 것을 말한다.
한시외전韓詩外傳》에 “신도적申徒狄이 돌을 안고[抱石] 강물에 빠졌다.”라고 하였으니, 이것이 그 증거이다.
추양鄒陽의 〈옥중상양왕서獄中上梁王書〉에 “서연부석입해徐衍負石入海(徐衍은 돌을 안고 바다로 갔다.)”라고 한 것도 ‘포석抱石’을 말한다.
그런데 노씨盧氏는 ‘’의 뜻을 이해하지 못해 등에 짊어진다는 뜻의 ‘’로 잘못 알았다.
이 때문에 ‘’자가 있으면 안 된다고 하여 ‘’자까지 모두 삭제한 것이다.
유태공劉台拱 : 살펴보건대, 〈신도적申徒狄에 관해〉 복건服虔의 《한서漢書》 주에도 “나라 말기의 꼿꼿한 인물이다.”라고 하고, 고유高誘의 《회남자淮南子》 〈설산훈說山訓〉 주에도 “나라 말기 사람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한시외전韓詩外傳》과 《신서新序》에 모두 신도적申徒狄에 관한 일이 실려 있는데, 그가 최가崔嘉에게 대답한 말 가운데 ‘나라는 자서子胥를 죽였고, 나라는 설야泄冶를 죽였다.’는 내용이 있다.
이를 근거로 말한다면 나라 때 사람이 아니다.
선겸안先謙案 : 사본謝本노교본盧校本을 따라 ‘고회故懷’ 두 자를 삭제하였으나, 지금 살펴보면 왕씨王氏의 설이 옳으므로 송본宋本의 본래 형식대로 보태 넣었다.



순자집해(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