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양경주楊倞注:≪사기史記≫에 “무왕武王이 주紂와 달기妲己를 참수하였다.”라 하고, ≪시자尸子≫에 “무왕武王이 악래惡來의 입을 직접 쏘아 맞히고 은殷나라 주紂의 목을 직접 잘랐으며,
손이 피로 물들었는데 그 손을 씻지 않고 밥을 먹었다. 이 당시에는 〈무왕武王이〉 맹수와 같았다.”라고 하였다.
○노문초盧文弨:살펴보건대, 〈양씨楊氏 주의〉 ‘온溫’자는 오류가 있으니, 어쩌면 ‘관盥’자일 것이다.
유월兪樾:양씨楊氏의 주에 인용한 내용은 모두 충분히 ‘두 사람’이란 말의 설명이 될 수 없다. 이른바 ‘주이誅二’란 어쩌면 ≪맹자孟子≫ 〈등문공 하滕文公 下〉에서 말한 “주紂를 정벌하고 엄奄나라를 쳤다.”라고 한 일이 아닌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