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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1)

순자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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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5-104 志好之하고 行安之하고 樂言之
所以好言說 由此三者也
如字
○ 王念孫曰 楊讀故言爲一句하여 而釋之曰 所以好言說 以此三者라하니 非也
故君子必辯爲一句하여 故下本無言字
此言君子志好之하고 行安之하여 樂言之 是以必辯也
上文云 故君子之於言也 志好之하고 行安之하고 樂言之 故君子必辯이라하니 是其證이라
今本作 故言君子必辯하니 言字乃涉上文而衍이라
楊斷故言爲一句하여 以結上文하니 則君子必辯四字 竟成贅語矣


마음으로부터 그것을 좋아하고 행동으로 그것을 지키고 즐겁게 그것을 설명한다.
그러므로
양경주楊倞注 : 말하기를 좋아하는 이유가 이 세 가지 때문이라는 것이다.
’은 여자如字이니 〈본음인 평성平聲으로 읽는다.〉
왕염손王念孫 : 양씨楊氏는 ‘고언故言’을 하나의 문구로 간주해 읽어 이것을 풀이하기를 “말하기를 좋아하는 이유가 이 세 가지 때문이라는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틀린 것이다.
고군자필변故君子必辯’이 하나의 문구가 되기 때문에 ‘’ 밑에 본디 ‘’자가 없었다.
이 글은, 군자가 마음으로부터 그것을 좋아하고 행동으로 그것을 지키고 즐겁게 그것을 설명하기 때문에 반드시 말을 잘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윗글에 “고군자지어언야故君子之於言也 지호지志好之 행안지行安之 낙언지樂言之 고군자필변故君子必辯(그러므로 군자는 옛 성군의 말씀에 대해 마음으로부터 그것을 좋아하고 행동으로 그것을 지키고 즐겁게 그것을 설명한다. 그래서 군자는 반드시 말을 잘한다.)”이라고 하였으니, 이것이 그 증거이다.
지금 판본에 ‘고언군자필변故言君子必辯’으로 되어 있는데, 이 ‘’자는 곧 윗글과 연관되어 잘못 덧붙여진 것이다.
그런데 양씨楊氏는 ‘고언故言’을 끊어 하나의 문구로 만들어서 윗글을 마무리하였으니, 이렇게 하면 ‘군자필변君子必辯’ 네 자는 결국 쓸데없는 말이 되고 말 것이다.


역주
역주1 : 王念孫의 의견을 따라 잘못 덧붙여진 글자로 보고 번역하지 않았다.

순자집해(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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