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3 誠美其厚也라 故爲之出死斷亡以覆救之하여 以養其厚也며
注
厚는 恩厚也라 出死는 謂出身致死라 斷은 猶判也니 言判其死亡也라 覆는 蓋蔽也라 斷은 丁亂反이라
○盧文弨曰 正文末一也字는 各本俱缺이나 今依上下例增이라
진정으로 그의 후덕을 찬미하기 때문에 그를 위하여 사력死力을 다해 결사적으로 그를 보호하고 도와줌으로써 그의 후덕함을 길러주며,
注
양경주楊倞注:후厚는 은혜가 두텁다는 뜻이다. 출사出死는 자기 몸을 내던져 죽는 것을 이른다. 단斷은 ‘판判’과 같으니, 죽겠다고 결정하는 것을 말한다. 부覆는 덮어주고 가려준다는 뜻이다. 단斷은 음이 정丁과 란亂의 반절反切이다.
○노문초盧文弨:본문 끝의 ‘야也’ 한 글자는 각 판본에 모두 빠져 있으나 여기서는 위아래의 사례에 따라 추가하였다.
선겸안先謙案:송 태주본宋 台州本에는 ‘야也’자가 빠져 있지 않고 ≪군서치요群書治要≫도 그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