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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7)

순자집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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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7)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0-5 身不善而怨人 不亦
謂乖悖
○ 王念孫曰 遠 當爲反이요 當爲遠이라 内人親而外人疏어늘 今疏内而親外하니 是反也 故曰不亦反乎아하고 身不善而怨人 是舍近而求遠也 故曰不亦遠乎아하니라
下文曰 失之己而反諸人 豈不亦迂哉 迂即遠也 是其證이라 今本反與遠互誤하니 則非其旨矣
韓詩外傳 正作内疏而外親하면 不亦反乎 身不善而怨他人하면 不亦遠乎 楊說皆失之


자기는 선하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을 원망하는 것은 이 또한 〈가까운 것을 놓아두고〉 먼 것을 〈구하는〉 일이 아니겠는가.
양경주楊倞注은 어긋난 것을 이른다.
왕염손王念孫은 마땅히 ‘’으로 되어야 하고, 은 마땅히 ‘’으로 되어야 한다. 집안사람은 친근하고 바깥사람은 소원한데도 지금 집안사람을 멀리하고 바깥사람을 친애하니 이는 〈도리를〉 거스르는 일이므로 ‘이 또한 도리를 거스르는 일이 아니겠는가.[부역반호不亦反乎]’라 하고, 자기는 선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을 원망하는 것은 이는 가까운 것을 놓아두고 먼 것을 구하는 일이므로 ‘또한 먼 것을 〈구하는〉 일이 아니겠는가.[불역원호不亦遠乎]’라고 한 것이다.
아랫글(30-26)에 “과실은 자기에게 있는데도 도리어 다른 사람을 책망하는 것은 어찌 오활한 일이 아니겠는가.[실지기이반저인失之己而反諸人 기불역우재豈不亦迂哉]”라 한 곳의 는 곧 ‘’과 같으니, 이것이 그 증거이다. 지금 판본에는 ‘’과 ‘’이 서로 잘못되었으니, 그 뜻이 아니다.
한시외전韓詩外傳≫에는 ‘내소이외친内疏而外親 부역반호不亦反乎 신부선이원타인身不善而怨他人 불역원호不亦遠乎’로 바르게 되어 있다. 양씨楊氏의 설은 모두 잘못되었다.


역주
역주1 (反)[遠] : 저본에는 ‘反’으로 되어 있으나, 王念孫의 주에 의거하여 ‘遠’으로 바로잡았다.

순자집해(7)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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