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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3)

순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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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2-17 動無不當也 故君子恭而不難하고 敬而不鞏하며
○盧文弨曰 恭而不難 所謂恭而安也 說文 以韋束也라하니 此亦謂敬而不過於拘束也
王引之曰 難 讀詩不戁不竦之戁하고 讀方言蛩㤨戰栗也之蛩이라


그 행위가 합당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그러므로 군자는 〈예의禮義에 대해〉 공손하더라도 위축되지 않고 존중하더라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노문초盧文弨공이불난恭而不難은 ≪논어論語≫ 〈술이述而〉의 이른바 “공이안恭而安(공손하면서도 편안하였다.)”의 뜻이다. ≪설문해자說文解字≫에 “은 가죽으로 묶은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이곳 또한 공경하되 지나치게 구속되지 않는 것을 이른다.
왕인지王引之은 ≪시경詩經≫ 〈장발長發〉의 “불난불송不戁不竦(위축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았다.)”의 ‘’으로 읽어야 하고, 은 ≪방언方言≫의 “공공전률야蛩㤨戰栗也(공공蛩㤨은 두려워 몸을 떤다는 뜻이다.)”의 ‘’으로 읽어야 한다.
이에 관한 설명은 ≪경의술문經義述聞≫ 〈대대례기 증자입사편大戴禮記 曾子立事篇〉에 보인다. 노씨盧氏의 설은 모두 잘못되었다.


역주
역주1 說見經義述聞大戴記曾子立事篇 : 王引之는 ≪經義述聞≫ 권12 〈大戴禮記 中〉에서 ≪大戴禮記≫ 권6 〈曾子立事篇〉의 ‘自設于隱栝之中’을 조항으로 삼아 ‘設’자는 뜻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면서 ≪史記≫ 〈仲尼弟子傳〉의 ≪索隱≫에 인용된 내용과 ≪尸子≫ 〈勸學篇〉의 내용을 근거로 ‘娛’로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鞏’자에 관해서는 ‘能以禮自鞏 直也(능히 예법으로 스스로 구속하는 것이 直이다.)’라는 北周 盧辯의 주가 잘못되어 이해하기 어렵다는 정도로 간단히 거론했을 뿐이다.

순자집해(3) 책은 2021.01.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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