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54 下卿進曰 敬戒無怠
하소서 慶者在堂
이어늘 弔者在
하니이다
注
下卿은 若司寇也라 慶者雖在堂이라도 弔者已在門하니 言相襲之速이라 (閭)[閶]은 門也라
하경下卿이 나아가 아뢰기를 “〈국사에 대해〉 신중히 경계하여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경하慶賀하는 자가 아직 대청마루에 있는데 조문弔問 온 자가 이미 대문 밖에 있습니다.
注
양경주楊倞注:하경下卿은 〈주周나라 때〉 사구司寇와 같은 관직이다. 경하慶賀하는 자가 비록 대청마루에 있더라도 조문弔問 온 자가 이미 대문 밖에 와 있다는 것이니, 서로 들이닥치는 것이 빠르다는 말이다. 창閶은 문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