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禮에 臣見君則不還贄하고 敵者不敢當則還之하니 禮尙往來也라
士相見禮曰 主人復見之하되 以其贄曰 曏者吾子辱使某見이라 請還贄於將命者라하고
鄭康成云 贄者는 所執以至也라 君子見於所尊敬엔 必執贄以將其厚意也라하니라
예물을 되돌려주고 서로 만나본 이가 서른 사람이고
注
양경주楊倞注:예법에, 신하가 군주를 뵐 때는 예물을 되돌려주지 않고, 지위가 서로 대등한 자가 감히 대적할 수 없으면 되돌려주는 것이니, 예의는 가고 오는 것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의례儀禮≫ 〈사상견례士相見禮〉에 “주인이 또 〈손님의 집으로 가서〉 만나보되 〈앞서 손님이 보내온〉 예물을 〈되돌려주면서〉 말하기를 ‘얼마 전에 당신이 저의 집에 왕림하여 저로 하여금 당신을 뵐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명을 전달하는 사람에게 폐백을 되돌려드리고자 합니다.’라 한다.”라고 하고,
정강성鄭康成(정현鄭玄)이 말하기를 “지贄란 가지고 가는 예물이다. 군자君子가 존경하는 사람을 찾아뵐 때는 반드시 예물을 가지고 가서 그의 후의를 표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