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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3)

순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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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0-198 然而主相不知惡也 則其傾覆滅亡 可立而待也 以國持之라도 而不足以容其身이라 夫是之謂至貪이니 是愚主之極也
以一國扶持之 至堅固也로되 而無所容其身者 貪也
○王念孫曰 持 載也 中庸曰 辟如地之無不持載是也 楊說持字未確하고 說載字尤非하니 見下
先謙案 夫是之謂至貪 與上句意不貫하고 且如上文所云 其爲至貪甚明하니 無煩贅文이라
疑爲貧이라 此言觀國之貧富有徵하니 伐本竭源이면 覆亡立見이라 故雖倉廩實府庫滿이라도 而謂之至貧也 貧貪形近而誤


그러면서도 군주와 재상이 그것이 잘못된 일인 줄을 모른다면 나라가 넘어지고 멸망하는 것을 머지않아 볼 수 있을 것이다. 국가의 힘으로 그를 받들더라도 그 한 몸을 의탁할 수 없을 것이다. 이를 두고 지극히 탐욕스럽다고 말하는 것이니, 이는 어리석은 군주의 극치이다.
양경주楊倞注:국가의 힘으로 그를 부지한다면 매우 튼튼할 것인데도 그 한 몸을 의탁할 곳이 없는 것은 탐욕 때문이다.
왕염손王念孫는 ‘(싣다)’의 뜻이니, ≪중용中庸≫에 “벽여지지무부지재辟如地之無不持載(비유컨대 하늘과 땅이 가지고 있고 싣고 있지 않음이 없는 것과 같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양씨楊氏는 ‘’자에 관한 설명이 분명치 못하고 ‘’자에 관한 설명은 더욱 틀렸다. 이것은 아래에 보인다.
선겸안先謙案:‘부시지위지탐夫是之謂至貪’은 위 문구와 그 뜻이 연결되지 않고 또 윗글에서 말한 그 내용은 지극히 탐욕스럽다는 뜻이 매우 분명하니, 불필요한 글을 덧붙일 이유가 없다.
은 아마도 ‘’이 되어야 할 것 같다. 여기서는 ‘한 국가가 앞으로 가난할지 부유할지에 관해 살펴보려 한다면 그 조짐이 있는데, 재물의 근본을 잘라버리고 원천을 고갈시킨다면 나라가 넘어지고 멸망하는 것을 머지않아 볼 것이다. 그러므로 비록 나라의 곳간이 채워져 있고 창고가 그득하더라도 그 나라를 극도로 가난하다고 이른다.’라는 뜻으로 한 말이다. ‘’과 ‘’이 모양이 비슷하여 잘못된 것이다.



순자집해(3) 책은 2021.01.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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