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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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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1-85 故口可劫而使墨云하고 形可劫而使이나 心不可劫而使易意 是之則受하고 非之則辭
迫也 言也 百體可劫이나 心不可劫이니 所以尤宜愼擇所好하여 懼蔽塞之患也
○郝懿行曰 墨 與黙同이라 云者 言也 或黙或語 皆可力劫而威使之 當作信이나 而讀爲申이니 荀書皆然이라
陳奐曰 案墨 與黙同이라 楚辭九章 孔靜幽黙 史記屈原傳 作墨이라 商君傳 殷紂墨墨以亡이라하니라


그러므로 입은 압박하여 침묵하거나 말을 하게 할 수 있고 육체는 압박하여 굽히거나 펴게 할 수가 있으나, 마음에 대해서는 압박하여 뜻을 바꾸게 할 수가 없다. 옳다고 생각하면 받아들이고 그르다고 생각하면 거절한다.
楊倞注은 압박한다는 뜻이다. 은 말한다는 뜻이다. 육체는 압박할 수 있으나 마음은 압박할 수 없으니, 이 때문에 더욱 마땅히 무엇을 좋아할지 신중히 선택하여 혹시 어느 한쪽에 가려지거나 막히는 문제가 있을까 두려워해야 하는 것이다.
郝懿行은 ‘’과 같다. 이란 말한다는 뜻이다. 침묵하거나 말을 하는 것을 모두 위력으로 압박하여 그렇게 하도록 할 수가 있다. 은 마땅히 ‘’으로 되어야 하지만 ‘’으로 읽어야 하니, ≪荀子≫에는 모두 그렇게 되어 있다.
陳奐:살펴보건대, 은 ‘’과 같다. ≪楚辭≫ 〈九章〉 ‘孔靜幽黙(매우 고요하여 적막하고 소리가 없다.)’의 〈이〉 ≪史記≫ 〈屈原傳〉에는 ‘’으로 되어 있다. ≪史記≫ 〈商君傳〉에 “殷紂墨墨以亡(나라 紂王은 〈신하들이〉 침묵함으로써 멸망하였다.)”이라 하였다.


역주
역주1 詘申 : ‘屈伸’과 같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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