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荀子集解(4)

순자집해(4)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순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4-33 凡節奏欲陵이나 而生民欲寬이니
節奏 謂禮節奏 峻也 侵陵 亦嚴峻之義 生民 謂以德敎生養民也
言人君自守禮之節奏 則欲嚴峻不弛慢이요 養民 則欲寬容不迫切之也
○王念孫曰 楊說陵字之義 及下節奏陵而文注 皆非是 節奏欲陵 而生民欲寬者 謂嚴密也 故與寬相反이라
富國篇曰 其於貨財取與計數也 寬饒簡易하되 其於禮義節奏也 陵謹盡察이라하니
陵謹與寬饒 亦相反이라 節奏陵謹 卽此所云節奏欲陵也注+楊訓陵爲侵陵하여 誤與此注同이라


대체로 예의禮義의 제도는 엄밀해야 하지만 백성을 보살피는 데에는 관대해야 하니,
양경주楊倞注절주節奏예의禮義의 제도를 이른다. 은 곧 ‘(엄하다)’이니, ‘침릉侵陵’ 또한 ‘엄준嚴峻(준엄하다)’의 뜻이다. 생민生民은 덕으로 교화하는 방법을 가지고 백성을 보살피는 것을 이른다.
군주가 스스로 예의禮義의 제도를 지키는 일은 준엄하여 해이하지 않도록 힘써야 하고 백성을 보살피는 일은 관대하게 포용하여 박절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왕염손王念孫양씨楊氏가 ‘’자의 뜻을 설명한 것과 아래에 보이는 ‘절주릉이문節奏陵而文’의 는 모두 옳지 않다. ‘절주욕능節奏欲陵 이생민욕관而生民欲寬’이라 한 곳의 ‘’은 엄밀하다는 뜻을 이른 것이므로 ‘’과 상반된다.
부국편富國篇〉에 “기어화재취여계수야其於貨財取與計數也 관요간이寬饒簡易 기어례의절주야其於禮義節奏也 능근진찰陵謹盡察(그들이 재화의 수입 지출에 대한 계산에는 관대하여 데면데면하면서도 예의禮義의 제도에 대해서는 엄밀하고 근엄하여 빠짐없이 살핀다.)”이라 하였으니,
능근陵謹’과 ‘관요寬饒’ 또한 상반된다. 그 ‘절주릉근節奏陵謹’은 곧 이곳의 이른바 ‘절주욕능節奏欲陵’이다.注+양씨楊氏는 〈〈부국편富國篇〉에서도〉 의 뜻을 ‘侵陵’이라고 풀이하여 그 오류가 여기 와 같다.



순자집해(4)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