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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3)

순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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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0-141 傮然要時務民하여
傮然 盡人力貌 說文云 傮 終也라하니라 要時 趨時也
勉强也 謂以勞役强民也 子勞反이라 一饒反이라
○郝懿行曰 傮與酋音近義同하니 其訓皆爲終也 此言勞役不恤民力하고 經始卽欲要終하여 趨時亟也
先謙案 二說皆非也 文選魏都賦傮響起 李注 嘈與傮古字通이라하니 據此 傮然 卽嘈然也
廣雅釋詁 聲也라하고 文選魯靈光殿賦注引埤蒼云 嘈嘈 衆聲也라하니라 傮然 猶嘈嘈하니 紛雜之意


떠들썩하게 기한에 맞추도록 백성들의 노역을 강요하여
양경주楊倞注조연傮然은 사람의 힘을 다 쓴 모양이다. ≪설문해자說文解字≫에 “는 마친다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요시要時는 정해진 시간을 맞춘다는 뜻이다.
는 억지로 힘쓴다는 뜻이니, 노역을 백성에게 강요하는 것을 이른다. 는 음이 반절反切이다. 는 음이 반절反切이다.
학의행郝懿行는 ‘’와 음이 비슷하고 뜻도 같으니, 그 뜻은 모두 ‘’이 된다. 이것은 노역을 시킬 때 백성의 힘을 돌아보지 않고 한번 시작했다 하면 곧 끝내려고 하여 기한을 급박하게 정하는 것을 말한다.
선겸안先謙案:두 설은 모두 틀렸다. ≪문선文選≫ 〈위도부魏都賦〉 “조향기傮響起(떠들썩하게 울려 퍼진다.)”의 이선李善 주에 “는 옛 글자에 통용하였다.”라고 하였으니, 이것을 근거로 보았을 때 ‘조연傮然’은 ‘조연嘈然’이다.
광아廣雅≫ 〈석고釋詁〉에 “는 소리이다.”라 하고, ≪문선文選≫ 〈노령광전부魯靈光殿賦〉의 주에 ≪비창埤蒼≫을 인용하여 “조조嘈嘈는 많은 소리이다.”라고 하였다. 조연傮然조조嘈嘈와 같으니, 어지럽고 잡다하다는 뜻이다.



순자집해(3) 책은 2021.01.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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