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 葉公子高는 微小短瘠하여 行若將不勝其衣라
注
○ 郝懿行曰
에 子高入國門不介冑
하니 蓋由微小短瘠
하여 行不勝衣故耳
라
섭공葉公 자고子高는 몸이 작고 허약하여 길을 걸을 때는 입은 옷조차도 이겨내지 못하는 것 같았다.
注
양경주楊倞注 : 섭공葉公은 초楚나라 대부大夫 침윤술沈尹戌의 아들이니, 섭葉 땅에 식읍食邑을 하사받았다.
초楚나라 군주가 참람하게 왕王으로 자칭하고 그 대부는 공公으로 불렀으니, 백공白公도 이와 같은 경우이다.
○ 학의행郝懿行 : 백공白公의 변란 때 자고子高가 도성 문을 들어가면서 갑옷과 투구를 착용하지 않았으니, 이는 사람이 작고 허약하여 길을 걸을 때 옷을 이겨내지 못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