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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7)

순자집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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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7 瑕適竝見 情也
玉之病也 玉之美澤調適之處也 瑕適竝見 似不匿其情者也 禮記曰 瑕不掩瑜하고 瑜不掩瑕 忠也라하니라
○ 郝懿行曰 瑕者 玉之病也 適者 善也 凡物調適謂之適하고 得意便安亦謂之適하니 皆善之意 故廣韻云 適 善也라하니라
管子水地篇 說玉九德하니 大意與此略同하고 此句作瑕適皆見 精也 亦情耳 古精情二字多通用이라
王念孫曰 適 讀爲謫注+① 經傳通以適爲謫이라이라 亦瑕也 老子曰 善言無瑕謫 是也
管子水地篇 瑕適皆見 精也注+② 精 與情同하니 說見管子 尹知章曰 瑕適 玉病也注+③ 呂氏春秋舉難篇 寸之玉 必有瑕適이라하니라라하니라 說苑曰 玉有瑕 必見之於外 故君子比情焉이라하니라
此言瑕適이어늘 而說苑但言瑕하니 是適即瑕也 情之言誠也 玉不自掩其瑕適이라 故曰情이라
春秋繁露仁義法篇云 自稱其惡謂之情이라하니 義與此同이라 楊讀適爲調適之適하니 失之


크고 작은 흠결이 모두 드러나는 것은 성실함과 같으며,
양경주楊倞注는 옥의 흠이다. 은 옥의 아름다운 광택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조적調適] 부분이다. 흠결과 아름다운 광택이 모두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사람이 그 성실함을 숨기지 않는 점과 같다는 것이다. ≪예기禮記≫ 〈빙의聘義〉에 “하부엄유瑕不掩瑜 유부엄하瑜不掩瑕 충야忠也(〈옥의〉 흠결이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가리지 못하고 그 자체의 아름다움이 흠결을 가리지 못하는 것은 〈사람 마음의〉 충성과 같다.)”라고 하였다.
학의행郝懿行란 옥의 흠이다. 이란 좋다는 뜻이다. 모든 일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것을 이라 이르고, 마음에 만족하고 편안한 것 또한 이라 이르니, 모두 좋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광운廣韻≫에 “은 좋다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관자管子≫ 〈수지편水地篇〉에 옥이 지닌 아홉 가지 덕을 설명하였는데 그 대의大意는 이곳과 대략 같고 이 문구는 ‘하적개견瑕適皆見 정야精也’로 되어 있다. 은 또한 과 같다. 옛날에 ‘’․‘’ 두 자는 많이 통용하였다.
왕염손王念孫은 ‘’으로注+경전經傳에서는 일반적으로 ‘’을 ‘’으로 썼다. 간주해 읽어야 한다. 은 또한 옥의 흠결이니, ≪노자老子≫에 “선언무하적善言無瑕謫(말을 잘하는 것은 흠결이 없는 것이다.)”이라 한 것이 이것이다.
≪관자≫ 〈수지편〉의 ‘하적개현瑕適皆見 정야精也’라注+과 같으니, 이에 관한 설명은 ≪독서잡지讀書雜志≫ 〈관자管子〉에 보인다. 한 곳에 윤지장尹知章이 “하적瑕適은 옥의 흠이다.”라고 하였다.注+③ ≪여씨춘추呂氏春秋≫ 〈거난편舉難篇〉에 “한 치의 옥은 반드시 흠결이 있다.”라고 하였다.설원說苑≫ 〈잡언雜言〉에 “옥유하玉有瑕 필현지어외必見之於外 고군자비정언故君子比情焉(옥이 흠결이 있으면 반드시 그것을 겉으로 드러내므로 군자君子가 〈마음이〉 성실한 것에 비유한다.)”이라 하였다.
여기서는 ‘하적瑕適’을 말했는데 ≪설원≫에는 ‘’만 말했으니, 이로 볼 때 ‘’은 곧 ‘’이다. 이라는 말은 성실하다는 뜻이다. 옥은 스스로 그 흠결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이라 말한 것이다.
춘추번로春秋繁露≫ 〈인의법편仁義法篇〉에 “자칭기악위지정自稱其惡謂之情(자기의 나쁜 점을 스스로 말하는 것을 이라 이른다.)”이라 하였으니, 그 뜻이 이것과 같다. 양씨楊氏을 ‘조적調適’의 으로 읽었으니, 잘못되었다.



순자집해(7)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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