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荀子集解(5)

순자집해(5)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2-98 君子之言 而精하고 俛然而類하고 差差然而齊 彼正其名하고 當其辭하여 以務白其志義者也
涉然 深入之貌 俛然 俯就貌 俛然而類 謂俯近於人하되 皆有統類하여 不虛誕也
差差 不齊貌 謂論列是非 似若不齊 然終歸於齊一也 丁浪反이라


군자의 말은 평이하면서도 정밀하고 소리가 낮으면서도 조리가 있고 들쑥날쑥하면서도 요지가 정연하다. 그들은 명칭을 정확히 선택하고 語辭를 합당하게 사용함으로써 그 의미를 드러내어 밝히는 일에 힘쓰는 사람이다.
楊倞注涉然은 깊이 들어가는 모양이다. 俛然은 자기를 굽혀 남을 따르는 모양이다. 俛然而類는 자기를 굽혀 남에게 가까이하되 모두 조리가 있어 터무니없지 않은 것을 이른다.
差差는 불균형한 모양이다. 是非를 논정하는 것이 불균형한 것 같더라도 결국은 균형을 이루는 것을 이른다. 은 〈음이〉 의 반절이다.


역주
역주1 涉然 : 楊倞은 깊이 들어가는 모양이라 하였으나, 楊柳橋는 ≪漢書≫ 〈霍去病傳〉에 “渉鈞耆 濟居延(鈞耆水를 건너고 居延水를 건너갔다.)”이라 한 곳의 주에 인용된 張晏의 “얕은 것은 ‘渉’이라 하고 깊은 것은 ‘濟’라 한다.”라고 한 것을 근거로 얕다는 뜻이라고 하였는데, 鍾泰와 王天海의 견해도 이와 같다. 이에 따라 번역하였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