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4 所以知之在人者
를 謂之
요 知有所合
을 謂之智
라
注
知之在人者는 謂在人之心有所知者라 知有所合은 謂所知能合於物也라
○盧文弨曰 謂之智도 亦當同上作謂之知하고 而皆讀爲智耳라 下能字亦可不分兩音이라
先謙案 在人者는 明藏於心이요 有合者는 遇物而形이라 下兩謂之能同이라
〈옳고 그른 것을 구분할 줄〉 아는 능력이 사람 몸에 갖춰져 있는 것을 지혜라 이르고 아는 것이 〈객관적인 사물과〉 합치되는 일이 있는 것을 지혜라 이른다.
注
楊倞注:아는 능력이 사람 몸에 갖춰져 있다는 것은 사람 몸에 갖춰져 있는 마음이 사물을 알아보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이른다. 아는 것이 합치되는 일이 있다는 것은 아는 것이 능히 사물과 합치되는 것을 이른다.
○盧文弨:‘謂之智’도 마땅히 위와 마찬가지로 ‘謂之知’로 되어야 하고 이것을 모두 ‘智’로 읽어야 한다. 아래의 두 ‘能’자 또한 두 음으로 구분하지 말아야 한다.
先謙案:사람 몸에 있다는 것은 밝은 지혜가 마음에 간직되어 있다는 것이고, 합치되는 일이 있다는 것은 객관적인 사물을 만나 지혜가 밖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아래의 두 ‘謂之能’도 〈‘謂之智’의 경우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