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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7)

순자집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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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2 官致良工하여 因麗節文이니
極也 官致良工 謂初造太廟之時 官極其良工이라 工則因隨其木之美麗하여 節文而裁制之리니 所以斷絕이라
家語 作官致良工之匠하면 匠致良材하여 盡其하니 蓋貴文也
○ 王念孫曰 麗 非美麗之謂 麗者 施也注+① 見廣雅及多方顧命呂刑傳士喪禮注 言因良材而施之以節文也注+② 良材 見下文이라 家語 作匠致良材하여 盡其功巧하니 正謂施之以節文也


관아에서 솜씨가 우수한 사람을 정선하여 〈목재 본연의〉 아름다운 문양에 따라 문채를 조절한 것이니,
양경주楊倞注는 ‘’의 뜻이다. 관치량공官致良工태묘太廟를 처음 지을 때 관아에서 솜씨가 우수한 사람을 정선한 것을 이른다. 솜씨가 좋으면 그 목재의 아름다운 문양에 따라 문채를 조절하여 만들 것이니, 이 때문에 절단이 된 것이다.
공자가어孔子家語≫ 〈삼서三恕〉에는 ‘관치량공지장官致良工之匠 장치량재匠致良材 진기공교盡其功巧 개귀문야蓋貴文也(관아에서 솜씨 좋은 장인匠人을 정선하면 장인匠人이 질 좋은 재목을 정선하여 그의 정교한 솜씨를 다 부릴 것이니, 이는 아마도 문채를 중시하여 그럴 것이다.)’로 되어 있다.
왕염손王念孫는 아름답다는 말이 아니니, 란 가공한다는 뜻이다.注+① ≪광아廣雅≫ 및 ≪서경書經≫의 〈다방多方〉․〈고명顧命〉․〈여형呂刑〉의 공안국孔安國 과 ≪의례儀禮≫ 〈사상례士喪禮정현鄭玄 주에 보인다. 질 좋은 재목으로 인해 그것을 가공하여 문채를 조절한다는 말이다.注+양재良材는 아래(28-63) 문구에 보인다. ≪공자가어≫에는 ‘장치량재匠致良材 진기공교盡其功巧’로 되어 있으니, 이는 정확히 그것을 가공하여 문채를 조절하는 것을 이른다.


역주
역주1 : 여기서는 기술, 솜씨라는 뜻이다.

순자집해(7)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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