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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3)

순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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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1-14之所極然帥群臣而首鄕之者 則擧義志也
意也 主所極信率群臣歸向之者 則皆義之志 謂不懷不義之意也
一曰 志 記也라하니 舊典之有義者 謂若六經也
○郝懿行曰 極與亟㥛竝同이라 㥛亟皆敏疾之意 經典多通이라 賦篇云 出入甚極 反覆甚極 皆以極爲亟也 此極然 猶云亟亟然耳
王引之曰 之所上本無主字 此後人不曉文義而妄加之也注+後人以下有群臣二字 故加主字 猶其也注+見下及釋詞 言其所極然帥群臣而首嚮之者 則皆義志也
上文之所與之所以 之上 皆無主字 王制篇 三言之所以接下之人百姓者하니 之上亦無主字하고
議兵篇 作其所以接下之人百姓者하니 是之與其同義 據楊注主所極信云云하면 則所見本已有主字


그가 급급하게 뭇 신하들을 거느리고 추구하는 것은 모두 예의禮義에 부합한 사상이다.
양경주楊倞注는 ‘’와 같다. 군주가 단단히 믿고서 군신群臣을 인솔하여 향하는 것은 모두 예의禮義를 추구하는 뜻이라는 것이니, 예의禮義가 아닌 뜻을 품지 않는 것을 이른다.
어떤 곳에서는 “는 ‘(기록하다)’의 뜻이다.”라고 하였으니, 옛 전적 중에 도리가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육경六經 같은 것을 이른다.
학의행郝懿行은 모두 같다. 은 모두 민첩하고 빠르다는 뜻이니, 경전 속에 많이 통용된다. 〈부편賦篇〉에 “출입심극出入甚極(출입하는 것이 매우 급하다.)”, “반복심극反覆甚極(반복하는 것이 매우 빠르다.)”이라고 한 경우도 모두 ‘’을 ‘’으로 쓴 것이다. 여기서 극연極然은 ‘극극연亟亟然’이라 말한 것과 같다.
왕인지王引之:‘지소之所’ 위에는 본디 ‘’자 없으니, 이것은 후세 사람이 글 뜻을 이해하지 못해 함부로 추가한 것이다.注+후세 사람이 아래에 ‘군신群臣’ 두 자가 있으므로 ‘’자를 추가한 것이다. 는 ‘’와 같으니,注+아래의 내용과 ≪경전석사經傳釋詞≫에 보인다. 그가 급급하게 군신群臣들을 거느리고 추구하는 것은 모두 예의禮義에 맞는 사상임을 말한 것이다.
윗글의 ‘지소여之所與’와 ‘지소이之所以’의 ‘’ 위에는 모두 ‘’자가 없다. 〈왕제편王制篇〉에 세 군데(9-223, 226, 228)에서 ‘지소이접하지인백성자之所以接下之人百姓者(그 아래의 백성을 대하는 태도)’를 말하였는데 ‘’ 위에 그 또한 ‘’자가 없고,
의병편議兵篇〉(15-169)에는 ‘기소이접하지인백성자其所以接下之人百姓者’로 되어 있으니, 이로 볼 때 ‘’와 ‘’는 같은 뜻이다. 양씨楊氏의 주에 “주소극신主所極信”이라 한 것을 근거로 보면 그가 보았던 저본에 이미 ‘’자가 있었다.


역주
역주1 () : 저본에는 ‘主’가 있으나 王引之의 주에 의거하여 잘못 덧붙여진 글자로 처리하였다.

순자집해(3) 책은 2021.01.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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