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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2)

순자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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沈也 流者不復返이니 沈者不復出이라
○盧文弨曰 此數語 又見大略篇이라 彼作多言無法하니 此少字似訛
王念孫曰 而 與如同이라 先謙案 流湎 猶沈湎이니 說見勸學篇이라


말이 많건 적건 법도가 없어 제멋대로라면 뻔뻔스레 비록 말은 잘하더라도 소인이다.
양경주楊倞注은 ‘(가라앉다)’의 뜻이고, 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뜻이니, 깊이 가라앉은 것은 다시 떠오르지 않는다.
노문초盧文弨:이 몇 마디는 또 〈대략편大略篇〉에 보인다. 저곳에는 ‘다언무법多言無法’으로 되어 있으니, 이곳의 ‘’자는 잘못된 것 같다.
왕염손王念孫는 ‘’와 같다. 선겸안先謙案유면流湎은 ‘침면沈湎’과 같으니, 이에 관한 설명은 〈권학편勸學篇〉에 보인다.


역주
역주1 多少無法而流……小人也 : 이 문장의 구두점을 楊倞과 盧文弨‧王念孫‧王先謙 등은 모두 ‘多少言無法 而流湎然 雖辯’으로 떼어 풀이하였으나 久保愛와 龍宇純은 〈大略篇〉에 “말이 많건 적건 법도가 없어 제멋대로라면 영리하여 비록 말을 잘하더라도 소인이다.[多言無法而流 喆然雖辯 小人也]”라고 한 것을 근거로 들어 이의를 제기하였고 王天海도 이 설에 동의하였는데, 매우 타당한 것으로 보여 이대로 따랐다. 龍宇純과 王天海는 또 〈大略篇〉 ‘多言無法’의 ‘言’은 여기처럼 ‘少’자가 되는 것이 옳다고 하여 盧文弨의 설을 부정하였다. 喆이 ‘湎’자가 된 것은 久保愛의 설에 의하면, 음의 착오로 인해 ‘靦’으로 되었고 이것이 다시 모양의 착오로 인해 ‘湎’으로 바뀐 것이라고 하였다. 喆은 ‘哲(총명하다)’과 같다. 그러나 번역에서는 뻔뻔한 낯이란 뜻인 ‘靦’자를 따랐다.

순자집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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