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염손王念孫:이 문구(연즉인지성악명의然則人之性惡明矣) 밑에도 마땅히 ‘기선자위야其善者僞也(그것이 선해진 것은 작위作爲 때문이다.)’ 구가 있어야 한다. ‘인지성악人之性惡기선자위야其善者僞也’ 두 구가 앞뒤에 모두 아홉 번 보이니, 이곳에도 마땅히 그렇게 되어야 한다.
역주
역주1人之性惡明矣 :
王念孫의 주에서는 이 문구 밑에 마땅히 ‘其善者僞也’의 문구가 있어야 한다고 하였으나, 여기서는 ‘사람이 그의 본성을 잃어버려 악하다.’고 한 孟子의 설을 반박한 것이므로 이 문구가 있으면 안 된다. 鍾泰․駱瑞鶴․王天海 등도 모두 王念孫의 설을 인정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