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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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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草屋也 屋如廩庾者 蘆也 以廬庾爲屋室하고 葭稾爲席蓐하니 皆貧賤人之居也
尙机筵 未詳이라 或曰 尙 猶若稱尙書之尙也 尙机筵 質樸之机筵也
○王念孫曰 以廬庾爲屋室이나 而云屋室廬庾라하니 則文義不明하고 且與葭稾蓐文非一律이라
初學記器物部 引作局室蘆簾稾蓐하니 於義爲長이라 說文 促也라하니 局室 謂促狹之室이라
蘆簾稾蓐 謂以蘆爲簾하고 以稾爲蓐也 屋室 蓋局室之誤 廬庾 蓋蘆廉之誤注+簾廉古字通이라
稾蓐與蘆廉對文이니 則稾上不當有葭字 且葭卽蘆也 又與蘆相複이라


좁은 방, 갈대발, 볏짚깔개, 낡은 탁자와 대자리라도 몸을 보살피려는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
楊倞注는 초가집이다. 는 집이 곳집과 같은 것이다. 는 갈대이다. 띠풀로 지붕을 이은 곳집을 사는 집으로 삼고 갈대와 볏짚을 깔개로 삼았으니, 모두 가난하고 미천한 사람이 사는 곳이다.
尙机筵은 알 수 없다. 혹자는 “은 ‘尙古’를 말하니, ≪尙書≫를 칭할 때의 ‘’과 같다. 尙机筵은 투박한 탁자와 대자리이다.”라 하였다.
王念孫:〈楊氏는〉 ‘띠풀로 지붕을 이은 곳집을 사는 집으로 삼았다.’고 하였으나 그 원문은 ‘屋室廬庾’라 하였으니, 글 뜻이 분명치 않고 게다가 ‘葭稾蓐’과 글이 같은 형식이 아니다.
初學記≫ 〈器物部〉에 이 글을 인용하여 ‘局室, 蘆簾, 稾蓐’으로 되어 있으니, 뜻으로 볼 때 더 낫다. ≪說文解字≫에 “은 좁다는 뜻이다.”라 하였으니, 局室은 비좁은 방을 이른다.
蘆簾稾蓐은 갈대로 발을 만들고 볏짚으로 깔개를 만든 것을 이른다. ‘屋室’은 ‘局室’의 잘못이고 ‘廬庾’는 ‘蘆廉’의 잘못일 것이다.注+’과 ‘’은 옛 글자에 통용하였다.
稾蓐’과 ‘蘆廉’은 짝을 이룬 문구이니, ‘’ 위에 ‘’자가 있는 것은 옳지 않다. 게다가 가 곧 이니, 또 ‘’와 서로 겹친다.


역주
역주1 (屋)[局]室(廬)[蘆](庾)[簾](葭)稾蓐(尙)[㡀] : 저본에는 ‘屋室廬庾葭稾蓐尙’으로 되어 있으나, 王念孫의 주와 高亨의 설에 의거하여 ‘局室蘆簾稾蓐㡀’로 바로잡았다. ‘㡀’는 ‘敝’의 옛 글자이다.
역주2 尙古 : ‘上古’와 같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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