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無는 禁辭也라 內人之疏와 外人之親은 謂以疏爲內하고 以親爲外라 家語曰 不比於親而比於疏者는 不亦遠乎아하니라 韓詩外傳엔 作無內疏而無外親也라
○ 盧文弨曰 今家語賢君篇
엔 作不比於
而比於疏 不亦遠乎
라 說苑
에도 亦作數字
라
“집안사람을 멀리하면서 바깥사람을 친애하지 말며,
注
양경주楊倞注:무無는 금지하는 말이다. 내인지소內人之疏와 외인지친外人之親은 소원한 사람을 집안사람으로 여기고 친근한 사람을 바깥사람으로 여기는 것을 이른다. ≪공자가어孔子家語≫에 “친근한 사람을 친애하지 않고 소원한 사람을 친애하는 것은 이 또한 〈사리에〉 먼 것이 아니겠는가.[부비어친이비어소자不比於親而比於疏者 불역원호不亦遠乎]”라고 하였다. ≪한시외전韓詩外傳≫에는 〈무내인지소이외인지친無內人之疏而外人之親이〉 ‘무내소이무외친無內疏而無外親’으로 되어 있다.
○ 노문초盧文弨:지금의 ≪공자가어孔子家語≫ 〈현군편賢君篇〉에는 〈양씨楊氏 주의 ‘부비어친이비어소자不比於親而比於疏者 불역원호不亦遠乎’가〉 ‘부비어수이비어소不比於數而比於疏 불역원호不亦遠乎’로 되어 있다. ≪설원說苑≫ 〈경신敬愼〉에도 〈친親자가〉 ‘수數’자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