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0 祅是生於亂이라 三者錯이면 無安國이라
注
三者
는 三人祅也
라 錯
는 置也
라 置此三祅於
이면 則無有安也
라
○王念孫曰 錯
은 交錯也
注+說文에 作逪하고 云 䢒逪也라하니라라 言此三祅交錯於國中
이면 則國必危也
라 楊讀錯爲措置之措
하니 失之
라
재앙은 혼란에서 생긴다. 위의 세 가지가 뒤섞여 발생하면 편안한 국가가 있을 수 없다.
注
양경주楊倞注:세 가지란 사람이 만든 세 가지 재앙이다. 조錯(조)는 ‘치置(두다)’의 뜻이다. 이 세 가지 재앙을 나라 안에 두고 있으면 편안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
○
왕염손王念孫:
착錯(착)은 이리저리 뒤섞인다는 뜻이다.
注+≪설문해자說文解字≫에 〈착錯이〉 ‘逪(착)’으로 되어 있고, “이리저리 뒤섞인다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이 세 가지 재앙이 국가 안에 뒤섞이면 국가가 반드시 위험하다는 것을 말한다.
양씨楊氏는
착錯(착)을 ‘
조치措置’의 ‘
조措(조)’로 읽었으니, 잘못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