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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4)

순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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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論篇 第十七
17-1 天行有常하니
天自有常行之道也
○兪樾曰 爾雅釋宮 道也라하니 天行有常 卽天道有常이라 楊注天自有常行之道 則道字反爲增出矣


제17편 하늘을 논하다
이 편은 순자荀子의 자연관과 인간관이 집중적으로 드러난 것으로, 선진先秦 철학사에서 가장 독창성을 구비한 학설이다.
하늘은 인간이 숭배할 대상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인 관계의 동등한 존재로, 하늘과 인간이 각자의 직분을 나누어 수행한다고 하면서 자연自然인위人爲를 구분한 ‘천인지분天人之分’을 강조하였다.
하늘의 직분은 만물을 생성하는 것이고 인간의 직분은 만물을 다스리는 것이며, 인생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은 하늘의 뜻이 아니라 인간의 행위에 의해 작용한다고 이해하였다. 그러므로 인간의 도리인 예의禮義를 따르면서 자연을 이용하여 인생의 복을 누릴 것을 주장하였다.
하늘의 규율은 영구히 변하지 않으니,
양경주楊倞注:하늘은 본디 영구히 운행하는 도가 있다.
유월兪樾:≪이아爾雅≫ 〈석궁釋宮〉에 “은 ‘’의 뜻이다.”라고 하였으니, 천행유상天行有常은 곧 ‘천도유상天道有常’이다. 양씨楊氏의 주 ‘천자유상행지도天自有常行之道’는 ‘’자가 도리어 불필요하게 추가한 것이 되었다.



순자집해(4)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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